요시고 사진전 완전 추천 ⭐⭐⭐⭐⭐,
사진전 위치, 주차 팁, 티켓 할인, 굿즈 후기까지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 남겨볼게요.
요시고 사진전이 열리기 한참 전, 얼리버드 티켓까지(그것도 두 번 가려고 무려 3장이나 사놓음ㅋㅋ)
예매해두었는데 웨이팅이 무서워서 미루다가 이제야 다녀왔어요.
오픈 첫 달 동안은 평일 오후에 가면 평균 대기시간이 90분이라고 들었는데,
그래도 지금은 평일 오후 웨이팅이 평균 30분 정도이니 많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웨이팅을 하더라도 구성이 알차고 멋있는 사진들이 많아서 또 가고 싶다고 생각했던 사진전이었어요👍
그라운드 시소 서촌
위 치 :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6길 18-8
전시기간 : 21.06.23(수) - 21.12.05(일)
영업시간 : 매일 10:00 - 19:00
요시고 사진전은 그라운드 시소 서촌점에서 열리고 있어요.
그라운드시소 서촌에는 내부 주차장이 없기도 하고, 경복궁역이랑 가까워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걸 추천해요.
만약 자차를 이용한다면 근처 주차할만한 곳이 2군데 있으니 참고하세요.
1. 주차
1) 스타벅스 스페이스 본점
- 상가 전용 주차장 입구로 들어가기
- 음료 구매 시 3시간 주차 적용
- 그라운드시소 서촌점과 도보 10분 거리
2) 적선동 공영주차장
- 2시간에 약 8,000원
- 그라운드시소 서촌점과 도보 10분 거리
2. 티켓 구매 및 웨이팅
요시고 사진전이 열리기 전, 네이버에서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했지만 아쉽게도 사진전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은 더 이상 판매하지 않아요.
현장 발매 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고, 성인 기준 티켓 가격은 1인당 15,000원이에요.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533231
티켓 할인은 진행하고 있지 않지만, 대신 그라운드 시소 서촌점 근처의 여러 카페들이 사진전 당일 티켓을 가져오면 음료를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요.
카페 프리시즌(그라운드 시소 서촌점과 도보 1분 거리)과 카페 코피티암(그라운드 시소 서촌점과 도보 2분 거리) 모두 음료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사진전을 보고 난 후 카페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참고하세요.
(둘 다 가본 사람으로서, 프리시즌 카페가 특히 예쁘고 넓고 쾌적하고 커피 맛도 진해요)
티켓 발권 및 웨이팅 등록은 그라운드 시소 서촌 건물 바로 옆에 있는 건물인 (외부에 있는 직원분이 설명해주심)
이곳에서 하고 있어요.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카톡으로 실시간 웨이팅 확인, 웨이팅 예상 시간을 알려주고 입장 순서가 오면 또 한 번 알려주니 알람을 켜놓고 기다리면 돼요.
현재 평일 기준으로 평균 30-40분의 대기 시간이 있고 주말은 평균 60분-90분의 대기 시간이 있다고 하니 가급적 오픈 시간(오전 10시)에 맞추어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또한 현재 거리두기 4단계 지침으로 오후 5시 이후에는 최대 2인까지만 전시 입장이 가능하고, 3인 이상 티켓 예매한 경우는 티켓 발권 및 입장이 불가능하다고 하니 이 부분도 참고하세요.😭
3. 사진전 후기
요시고 사진전은 사진들도 멋있었지만 사진전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여러 요소들이 돋보였어요.
전시장에 들어가자마자 보였던 핸디 크로퍼, 요시고의 주요 작품들을 액자 모양으로 만들어서 요시고 사진을 또 본인만의 크로퍼 프레임으로 담을 수 있게 만든 건데 이것도 굉장히 귀여운 아이템이라고 생각했어요.
아날로그 中
"그때 알게 됐어요. 제게 공간을 사적인 느낌과 시선으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우리는 보통 무언가 했을 때 본인이 못했던 부분, 아쉬웠던 부분을 생각하는데,
작가는 사진을 찍으면서 본인의 강점, 능력을 바로 캐치했다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사진전을 보면서 느꼈던 점은 사진도 멋있지만, 전체적으로 사진이 걸려있는 벽지들의 색감이 사진을 더 돋보이게 해 준다 였어요.
똑같은 물이더라도
트레비 분수의 맑은 하늘 색상의 사진들에는 파스텔 톤의 배경 벽지를 이용하고,
직선 구조물이 많고 진한 푸른 바다를 담은 사진들이 걸려있는 벽지에는 견고하면서 푸른 바다 색상을 더 대비시켜주는 붉은색 벽지가 많더라고요.
각각의 사진에 맞게 어울리는 배경색을 계속해서 바꿔주는 것도 사진전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였어요.
전시 공간 중 본인의 여행 성향 테스트를 하면, 각자에게 어울리는 여행지를 보여주는 것도 있었는데
모든 사진 아래 QR코드를 만들어놓아서 스캔하면 핸드폰에 사진을 고화질로 저장할 수 있게 해 놓은 것도 신선하다고 생각했어요.
제 취향은 스페인 북부에 있는 항구 도시, 산세바스티안!
덕분에 더운 여름을 청량한 배경 화면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었어요ㅎㅎ
전시 공간 중, 사막 사진들이 많은 곳에는 실제로 이렇게 전시 공간 바닥을 모래로 깔아서,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어요.
이렇게 입구에 신발 감싸개,,?도 있어서 본인 선택에 따라 모래를 안 밟을 수도 있어요
가장 위층에 올라가면 이렇게 행잉 포스터 같은 게 천장에 걸려있는 데 바람에 맞춰 하늘하늘 움직이는 게 예뻤어요.
여기 요시고 사진전을 다녀온 사람들이라면 모두 한 장씩 찍고 온다는 포토존이 있어요ㅋㅋ
신기한 게 2,3층은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있는데,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사진들과 해변가의 사진들이 많은 4층만 더웠어요.
더운 해변가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내려 한 걸까,, 의문
(지금 블로그 글 쓰면서 생각해보니 그냥 이 꼭대기 층만 천장의 유리를 통해 직사광선이 들어와서 단순히 햇빛 때문에 실제 온도가 높은 것 같기도 하네요)
바깥에도 이런 공간이 있었는데 이 날 날씨가 좋아서 햇빛에 물결이 더 반짝반짝 빛났어요. 완전 힐링
자세히 보니 아저씨는 노팬티였습니다,,,
4. 굿즈 후기
사실 얼리버드 티켓까지 사서 사람들은 제가 사진전에 관심이 많은 줄 알지만, 저는 사실 여기 굿즈 사러 왔어요.
그래서 이번 요시고 사진전 굿즈가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웠어요,,,😭😭😭😭😭
왜냐면 예쁘거나 갖고 싶은 건 다 품절이었기 때문이죠,, 사진전이 시작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꽤 많은 굿즈들이 SOLD OUT이라는 점이 너무 아쉬웠어요. 특히 패브릭 포스터,,, 마스킹 테이프,,
그래도,,, 도록, 패브릭 엽서, 스티커, 엽서, 코스터(코스터도 예쁜 건 다 품절), 그립톡, 틴케이스, 파우치, 종이 포스터 등은 있었어요.
패브릭 포스터 못 사서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한 손 가득 굿즈를 사긴 했어요
(품절 아니었으면 두 손 가득 샀을 텐데 아쉽네요,,)
직원분께 문의해보니 품절 굿즈들은 재입고 예정이긴 하지만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해요.
5. 4줄평
굿즈가 아쉬웠지만, 전시 공간, 작품, 분위기 등 모든 면에서 정말 좋았어요.
코로나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했는데 여행지모습을 담은 대형 사진으로나마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되도록이면 흰색 옷이나 바캉스룩을 입고 가는 걸 추천해요(그래야 사진이 잘 나옴)
재방문의사⭐⭐⭐⭐⭐였던 요시고 사진전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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