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강원도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는 삼척이었어요.
바다가 보이면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숙소를 찾다가, 라온스파펜션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편안한 쇼파에 앉아서 바다를 보면서 힐링하고 왔어요ㅎㅎ
저희는 401호에서 묵었고 금액은 1박에10만 원 중반대로 오션뷰 펜션 치고 합리적인 가격이었어요.
라온스파펜션
위 치 : 강원도 삼척시 삼척로 4246-13
주차는 건물 내에도 있고(약간 좁음), 펜션 1분 거리에 위치한 언덕에도 외부 주차장이 있어요.
길을 따라 쭉 펜션들이 위치해있는데, 라온 펜션이 좀 더 세련되보이고 깔끔한 느낌의 외관이었어요.
사장님이 아주 친절하게 체크인을 도와주시고(짐까지 옮겨주심,,!) 방에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탄성이 나왔어요.
한 면이 전부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동해 바다가 한눈에 보여요.
저희는 이 날 물놀이를 하고 와서 피곤해서 이용하지 않았지만, 창문 바로 옆에 바다를 보면서 스파도 할 수 있어요.
주방에 여러 그릇들이랑 전자레인지, 커피머신, 밥솥까지 전부 구비되어 있고 물은 따로 없지만 1층에 공용 공간에 정수기가 있으니 통만 가지고 가면 됩니다
화장실도 완전 깨끗! 전반적으로 물건들이 다 깔끔하고 새 거처럼 보였어요.
이곳이 바로 1층에 있는 공용 공간인데 사람도 많이 없고 탁 트인 실외 공간이랑 연결되어 있어서 편하게 쉴 수 있어요.
실외 공간 난간에서 이렇게 시원한 동해 바다가 보여요.
양 옆으로 다른 펜션들이 쭉 이어져 있지만 공간 분리도 잘 되어 있고 전혀 시끄럽지 않아서 좋았어요.
라온스파펜션의 또 다른 장점은 자이글을 빌려주셔서(10,000원) 방 안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어요!ㅋㅋ
2층 관리실 앞에 이렇게 각종 양념장들과 그릇들이 있어서 원하는 만큼 가져다 이용할 수 있어요ㅎㅎ
미리 마트에서 장을 봐 온 고기를 굽고 집에서 만들어 온 레몬 딜 버터를 같이 먹었습니다ㅎㅎ 꿀맛
방에서 자이글로 고기를 구워 먹으면 편하고, 좋은 오션뷰를 보면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신 고기 냄새와 바닥이 굉장히 미끄러워진다는 단점이 있어요.
고기 먹는 내내 창문도 열어 놓고, 에어컨도 틀어놓고 했는데 냄새가 잘 빠지지 않았고
특히 바닥이 정말 정말 미끄러워서 잠결에 화장실 갈 때 조심해야 해요ㅠㅠ
아침에 보이는 일출 모습이에요. 이 날 구름이 많아서 해가 바다 표면에서 빨갛게 뜨는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어두운 새벽하늘이 점점 환하게 밝아지는 모습을 침대에서 볼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ㅎㅎ
방 안에서 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편하긴 했지만, 다음부터 고기는 야외 테라스에서 먹는 걸로,,, 다짐하며
삼척 오션뷰 펜션, 라온스파펜션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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