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고먹기

서울숲 한식 맛집, 난포 재방문 후기(feat. 웨이팅 꿀팁)

반응형

오늘은 너무 맛있어서 2이나 재방문한, 서울숲 퓨전 한식 맛집 '난포'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저는 원래도 한식을 좋아하긴 하지만, 난포는 퓨전 한식이라서 모두의 입맛에 두루두루 잘 맞을 거 같아요.

 

2번이나 재방문했지만, 또 가고 싶은, 난포 메뉴 후기, 주차 및 웨이팅 팁까지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난포

위      치 : 성동구 서울숲 4길 18-8 지하 1층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서울숲의 대부분 음식점이 그렇듯 난포도 주차장이 없어서, 차를 가져오신 분들은 성동구민종합센터 주차장이나 서울숲 공영주차장(10분에 300원)을 이용하는 게 제일 가깝고 저렴해요.

서울숲의 또 다른 맛집인 쵸리상경 건물 지하 1층이 난포예요!

 

난포는 오픈 이후로 지금까지 늘 웨이팅이 있는 맛집으로도 유명한데, 이렇게 더운 날 기다리기 너무 힘들잖아요,,,?

 

처음 방문했을 때는 잘 모르고 웨이팅을 걸었지만(2시간 대기ㅠㅠ) 재방문할 때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빨리 입장할 수 있었어요.

 

난포 웨이팅 팁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당일 이용 가능한 테이 블링 어플을 이용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미리 네이버로 예약하는 방법이에요.

 

1. 테이 블링 어플 이용

웬만한 맛집들은 다 있다는 '테이 블링'어플을 이용하면 원격 줄서기가 가능해요

 

도착하기 전에 미리 핸드폰으로 테이 블링으로 난포에 대기를 걸어두고, 서울숲을 잠시 즐기다 순서가 됐을 때 들어가면 돼요.

 

2. 난포 네이버 예약

난포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직접 예약도 가능해요

 

대신, 예약 가능일14일 전에 해야 하고, 평일 오픈 시간인 11시와 브레이크 타임이 끝난 후 디너 오픈 시간인 17시에 가능하다는 점이 약간 불편해서 이용해보진 않았지만 가능하긴 해요

오픈 시간에 맞춰갔는데도 손님이 많아서 내부는 찍을 수 없었어요ㅠㅠ

 

바 테이블 1개와 긴 테이블 3개가 연이어서 있는데 긴 테이블은 뭔가 닭장 같기도 하고, 굉장히 간격이 빽빽한 편이었어요

 

칸막이가 다 쳐져있긴 하지만, 투명이라서 옆에 테이블이 뭐 먹는지도 보이고 말도 아주 잘 들려요,,

 

조금이라도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고 대화에 집중하고 싶으면 바 테이블을 추천해요! 조금 덜 시끄럽고 좋아요

 

바 테이블은 주방 바로 앞이라 셰프들이 음식 만드는 게 보이는데 다들 시키는 게 비슷비슷해서 강된장 쌈밥이 공장처럼 뚝딱뚝딱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ㅋㅋ

난포의 메뉴판이에요. 심플한데 베스트 메뉴강된장 쌈밥, 제철 회 묵은지 말이, 돌문어 간장 국수, 새우 감자전이에요

 

3번 와서 저 베스트 메뉴 4개를 다 먹어보았는데ㅋㅋㅋ새우 감자전은 맥주 안주로 추천하고, 식사메뉴에 있는 제철 회국수도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제 베스트 원픽은제철 회 묵은지 말이였습니다ㅎㅎ

저는 케일 쌈밥을 직접 만들어 먹을 만큼 쌈밥류를 좋아해서 강된장 쌈밥도 굉장히 맛있게 먹었는데, 강된장 소스가 너무 짜지 않아서 좋았어요.

 

건강한 맛? 심심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밥 자체에 참기름 간이 잘 되어 있어서 고소하다고 생각하면서 먹었어요. 대신 쌈밥 하나에 밥 양이 많아 약간 뻑뻑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철 회 묵은지 말이는 같이 갔던 친구의 베스트 픽이라고 해서 시켜보았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가 얇지 않아서 쫀득쫀득한 맛도 느껴지고 묵은지의 뭐라 하죠 그 시원함,,? 짭조름한 그 맛이 잘 어우러져서 제일 맛있게 먹었던 메뉴였어요

 

대신 양이 아주 적어요,, 저렇게 두 개 시켰다가 이게 다 인가? 하고 당황해서 전복 들깨국수도 시켰어요ㅋㅋ

친구랑 계속 맛있다 맛있다 연발하면서 완전 클리어했던 난포ㅎㅎ

 

전반적으로 모든 음식에 참기름 간이 많이 있어서 고소한 맛이 강했지만, 그게 맛있어서 잘 먹었어요 

 

내부가 정신없고 좀 좁아서 소개팅으로 적합할 것 같진 않은 맛집이지만, (실제로 내부에도 거의 90% 여자들 뿐) 친구들과 만나서 먹고 즐기기엔 너무 좋았어요.

 

이상으로 재방문의사⭐⭐⭐⭐였던 난포 후기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