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 주민의 카페 추천 - 쿼츠/카키문/어텀브릿

요즘 용리단길이 핫해지면서 삼각지역 (임시) 주민으로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ʕ •ᴥ•ʔ 🧡

용산/삼각지역 근처에 맛집도 많지만 커피 맛집도 많기 때문! 덕분에 카페인 중독자는 매일 새로운 카페를 도장깨기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유명하거나 개인적으로 자주 가는 커피 맛집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1. 쿼츠(quartz)

📍영업시간 : 월-토 11:00 - 19:00

📍쿼츠라떼가 시그니처이지만 호불호 갈리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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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츠는 삼각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 중 하나인데, 오너가 한국 국가대표 최초 여성 바리스타이기도 하고 이곳의 라떼가 독특해서에요

2023년 블루리본 서베이를 받은 곳이기도 해요

내부는 전면 통유리에 코발트블루 색의 인스타 의자(불편한 의자)가 있는 심플한 인테리어이고

시그니처 메뉴는 농축우유가 들어간 쿼츠라떼에요. 지금 보니 가격대가 초큼많이 높은 편이네요 7,000원이라니

 

농축우유가 어떤 우유라는거지 하고 찾아보니까 저온에서 우유를 가열해 수분 함량은 줄이고 우유 본연의 맛을 더 강화한 우유라고 해요

쿼츠라떼를 처음 마셨을 때 느낌은 오.....👁ㅇ👁 눈이 휘둥그레지는 맛이었어요. 맛있어라기보다 특이해서이기 때문

농축우유의 설명대로 우유 본연의 맛을 더 강화해서인지 우유라기보다 약간 새콤한 크림치즈 맛이 강했어요

확실히 이제까지 마셔온 라떼와 전혀 다르고 독특했지만 치즈맛이 강해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맛이었고, 산미 있는 원두나 크림치즈 맛을 좋아한다면 좋아할 듯한 맛이었어요(2호점은 디저트류도 판매하고 있고 더 넓다고 하니 참고!)

  

2.  카키문(khakimoon)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커피 맛집

카키문은 모든 커피 메뉴가 맛있어서 자주 방문하는 카페에요

 

이곳도 역시 양 옆이 통유리, 삼각지 카페는 통유리에 등받이 없는 의자가 대세인가

내부는 협소하지만, 분위기도 그렇고 인테리어나 매장 배경 음악도 굉장히 힙해요

인테리어 소품 마저 힙...힙하다

카키문은 오피스텔 1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뭔가 단골이 많이 오는 느낌인데

메뉴판이 사진이라서 음료 실제 사진을 보고 선택할 수 있어서 좋고, 

의자는 불편하지만 콘센트 자리가 있어서 삼각지 근처에서 노트북 하기 좋은 카페이기도 해요

(지금 이 티스토리 포스팅도 여기 카페에서 쓰는 중)

개인적으로 산미 있는 원두보다 고소한 원두를 좋아하는데 카키문 아메리카노가 딱이에요. 그리고 민트빛이 도는 코코넛 커피도 완전 강추

원두도 개별적으로 판매하고 있을 만큼 거의 모든 커피 메뉴가 맛있어서 추천하는 곳 👍

 

3. 어텀 브릿(autumn brit)

📍영업시간 : 매일 9:00 - 23:00

📍아늑함, 몽탄 웨이팅 카페

이곳도 제 최애 카페 중 하나. 그리고 삼각지역 맛집인 몽탄과 가까워서 몽탄 웨이팅 하는 사람이 많은 카페이기도 해요

테이블도 많고 일단 의자가 편해요!!ㅋㅋㅋㅋ드디어 등받이 있는 카페 출현

어텀 브릿은 브런치 카페 겸 와인바라서 카페 메뉴도 있고, 안주와 와인도 판매하고 있어요

모든 테이블에 자리에서 주문할 수 있는 태블릿 pc가 있고

주문하면 천사님 될 수 있음

인테리어도 뭔가 유럽 시골 카페에 온 것처럼 시멘트+우드+식물의 아늑한 느낌이라서 좋고

창가 자리 있어서 더 좋다...🥰

여기도 모든 테이블마다 콘센트가 있어서 노트북 작업하기 좋고, 심지어 노래도 조용조용한 재즈풍이라서 공부도 가능

그리고 아인슈페너가 베스트 메뉴인데 주문이 들어가면 그때 바로 휘핑을 돌리기 때문에 크림이 쫀득쫀득하고 양이 아주 많아요

거의 국사발에 커피 주는 느낌

이곳도 커피가 진하고 원두가 고소한 편이라 자주 방문하는 편이에요

단점은 층고가 높아서 계속 히터가 틀어져있는 것 같긴 한데 아주 약간 손이 시리다는 것,,,🥶

   

이상으로 삼각지역 카페 쿼츠/카키 문/어텀 브릿 후기 포스팅 끝! 용리단 길 근처에 카페 말고 맛집도 많던데 다음에는 맛집 도장깨기 포스팅을 올려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