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주, 송년회를 위해 금호동 와인바를 방문했어요
2022년 주말이 5번밖에 안 남았다며 아쉬워했지만, 분위기 좋은 와인바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겁게 수다 떨 수 있었던 금호동의 내츄럴 와인바, 뉴이(NUUY) 후기를 남겨볼게요
📍위치
서울시 성동구 독서당로 322, 1층
📍영업시간
12:00 - 23: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8:00)
매주 수요일 휴무
📍주차
금남시장 공영주차장 또는 근처 민영주차장
뉴이는 금호동 대로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기 쉬웠어요
내부에는 테이블이 4개로, 넓진 않았지만 조명 때문인지 아늑하고 분위기 있어보였어요
4인 테이블이 2개밖에 없어서 주말은 꼭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할 것 같아요
약속 시간에 제가 가장 먼저 도착하는 보기 드문 일이 일어나서 차분하게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봅니다
벽난로 소품과 캔들 조명의 조합으로 완전 분위기 있어 보였던 포토존도 있고,
가게 내부 여기저기에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소품이 돋보여서 귀여웠어요
뉴이는 타파스 바로, 스페인 음식이 많았는데 저희는 그냥 바로 끌리는 걸로.... 구운 관자&봄동, 살치살 스테이크, NUUY 뇨끼를 주문했어요
와인 종류도 다양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와알못 3명이 모여서 그냥 sweet이라고 적혀있는 와인 주문함
가장 먼저 나온 구운 관자&봄동 메뉴(19,900원)
관자도 정말 쫄깃하고, 구운 봄동도 처음 먹어봤는데 배추 특유의 씁쓸한 맛도 없고 위에 뿌려진 치즈가 고소한 맛을 살려줘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다만 관자 양이 작아서 아쉬웠을 뿐🥲
와인을 주문할 때 사장님이 이 와인은 많이 달아서 괜찮으시겠냐고 물어봐주셨는데
많이 달긴 했지만 달달한 거 좋아하는 저희들한테는 완~전 맛있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사진까지 찍어놓음
바바 로제타라는 스위트 레드 와인이었는데 달달하고, 알코올 도수도 5%밖에 안돼서 술을 못하는 사람들도 분위기 내기 좋을 듯
아이폰 갬성으로다가 음식 사진 2배 줌으로 찍기
NUUY뇨끼(23,000원)도 뉴이의 시그니처 메뉴들 중 하나였는데 특이한 게 일반 뇨끼가 아니라 튀긴 뇨끼였어요
튀겨서 나와서 흔히들 생각하는 뇨끼의 쫀득쫀득한 식감은 없었지만 바삭바삭했고, 약간 통통하고 따뜻한 감자칩 먹는 느낌....? 저는 쫀득쫀득한 뇨끼를 좋아해서 그럭저럭이었지만 같이 먹은 친구들은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마지막으로 나왔던 살치살 스테이크(35,900원)!
시켰던 뉴이의 메뉴들이 메인 음식 옆에 양배추 같은 채소류를 넉넉하게 주셔서, 모든 음식들을 느끼하지 않게 잘 먹을 수 있었어요
달달했던 첫 번째 와인을 다 비우고, 두 번째 와인🥂 과 추가 메뉴 주문
오페라 프리마 브뤼라는 스파클링 와인이었는데 상큼하고 부드러워서.... 좋았어요(와알못이 설명하는 와인 맛의 한계)
추가로 주문한 메뉴는 볼로네제 파스타(23,000원)였는데 미트 소스가 정말 맛있고 파스타 면도 쫀득해서 맛있었어요
그리고 뉴이 또 다른 좋은 점은 사장님이 친절하세요
메뉴 설명도 잘해주시고, 음식을 먹을 때도 계속 저희 반응을 살펴주셨는데, 저희끼리(🐷🐷🐷) 완전 맛있는데 양이 작아서 아쉬워라고 한 말을 들으시고 추가로 주문한 볼로네제 파스타는 일부러 양을 넉넉하게 줬다고 하셨어요 최고💓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어요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서 금호동에서 소개팅이나 청첩장 모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던 장소, 뉴이 후기였어요
특히 소식좌에게 추천,,, 대식좌들 가면 지갑 거덜 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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