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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먹기

전남 가볼만한 곳, 나주 산림자원연구소 (feat. 졸업 케이크♥️) 인스타그램에서 전남 산림자원연구소의 멋진 나무길 사진들을 자주 보곤 했는데, 마침 친구와 함께 일정이 맞아서 다녀왔다. 실제로 보니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훨씬 아름답고,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곳이었다.전남 산림자원연구소는 나주에 위치해있고, 제일 먼저 느꼈던 건 주차장이 정말 여유롭다는 것! 6구역까지 있는 주차 공간 덕분에 주차 걱정 없이 시작할 수 있었어요.입구부터 메타세콰이어 길이 펼쳐져 있는데, 이 길을 따라 쭉 걷다 보면 끝에서 반환점을 돌아 반대편으로 이동하게 되고, 반대쪽 길에는 또 다른 나무길들이 이어져 있어서 곳곳이 포토존이다. 특히 졸업사진을 찍는 아가들도 보였는데, 학사모까지 쓰고 곳곳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부모님과 함께 온 아이들도 많았는데, 동물 친구들을 소개하.. 더보기
11월 전시회 추천, 우연히 웨스 앤더슨 2 3년 전, 웨스 앤더슨만의 독특한 색감과 구도로 가득했던 첫 번째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를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두 번째 전시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설레는 마음으로 다녀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보다 더 풍성해진 구성과 새로운 매력들이 돋보였는데, 특히 한국 작품 추가, 그리고 다양해진 굿즈가 눈에 띄었다. 전시를 보며 느꼈던 인상 깊은 부분들을 남겨보려고 한다.    2021.12.03-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오픈런 후기(feat. 예매할인, 포토존 및 굿즈)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오픈런 후기(feat. 예매할인, 포토존 및 굿즈)얼리버드 티켓까지 사놓고 기다렸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오픈 당일에 가서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지만, 구경할 것도 너무 많고 사진들.. 더보기
서울역 근처 후암동 카페, 홍철책빵 항상 2학기가 끝나고 한국에 들어오면 이미 너무 추워져있었는데, 올해는 이상 기후 때문에 11월에 들어왔는데도 낮엔 따뜻했고 밤엔 시원했다. 덕분에 선선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면서 놀러다니는 중 히히서울역 근처 전시회를 보러갔다가 근처에 노홍철이 운영하는 이색 빵집이 있다길래 가보기로 했다.정말 지나치기 힘든 존재감을 보여주는 카페 외관....😀 손으로 가르키는 방향이 카페 입구 같지만 사실 페이크다안쪽에도 문이 있길래 아 여기가 진짜 입구인가 하고 들어갔더니 또 속았다. 곳곳에 그의 사진이 박힌 소품들이 (심지어 이 공간에 있는 의자에도 얼굴 사진 있었음ㅠ어떻게 앉아요) 있었다.근데 여길 통과해야 진짜 입구로 들어갈 수 있음 주택을 개조한 건물이었고, 주말이라서 웨이팅이 있긴 했지만 오래 기다리지 않아.. 더보기
송도 또간집 - 수플레 팬케이크, 젠젠 본점 송도를 자주 오가던 시절 나만의 송도 단골집 리스트를 만들었었는데, 그중에서도 젠젠은 송도에서 수플레 팬케이크가 먹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다.이번에 송도에서 호캉스를 하면서 이 집이 가장 먼저 생각나서, 오픈 시간인 11시에 맞춰 오픈런으로 재방문했다.오네스타 상가 건물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로 송도 현대아울렛과도 연결되어 있어 식사 후 쇼핑하며 소화시키기에도 좋다. 우리는 반대로 오픈런을 하기 위해 그 전에 송현아를 어슬렁거리다가 오픈 시간에 맞춰 바로 달려왔다.벌써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해놨네?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여기는 방문할 때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덕분에 언제 와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느낌 (안돼... 또 이렇게 2024년이 가다니..)오픈런 덕분에.. 더보기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캉스 (feat. 센트럴파크뷰) 호주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도착 시각이 늦어, 인천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결정했다. 인천 공항에서 가까운 호텔을 찾다가 접근성도 좋고 후기도 좋은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에서 하루 호캉스 하기로 결정!오크우드 호텔은 바로 옆에 있는 쉐라톤 호텔과 주차장을 같이 쓰고 있었는데, 주차 시설이 엄청 쾌적하진 않았지만 여러 층을 쓰고 있는 만큼 공간은 여유있었다. 호텔 투숙 시 1대 무료이고 체크인 시 주차등록하면 된다.건물 2층~35층은 포스코에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체크인은 1층이 아닌 36층에서 하면 되고, 늦은 시각이라 그런지 체크인 대기 줄은 따로 없었다나무 카드키 받고  호텔에서 문 열기 전이 가장 설레는 순간이 아니지 싶다. 뚜둥-사이드 테이블이 엄청 커서 저기서 밥도 먹고 노트북도 하고 .. 더보기
골드코스트 가볼만한 곳 1. 에메랄드 레이크 (Emerald Lakes) 운전하며 Carrara 지역을 오다가다 보면 형형색색의 건물들이 눈에 띄는 포인트가 있는데, 그 건물들이 호수에 비치는 모습이 특히 예뻐서 늘 어딜까 궁금했었다. 나중에 그 곳이 예쁜 산책로도 있고 골프클럽도 있는 Emerald Lakes라는 동네라는 걸 알게 돼서 시험 끝난 김에 바람쐬러 들려보았다.운전해서 가는 경우, 네비에 Emerald Lakes를 찍으면 골프 클럽이 나오기 때문에 Emerald Lakes Car park를 입력해야한다. 주차장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이렇게 갑자기 골코 바닷가 주변에선 볼 수 없는 길쭉길쭉한.....유럽 나무(이름 모르지만 느낌이 유럽임)가 나오기 시작한다.바닥에 붙어있는 낮은 건물들만 보다가 이렇게 알록달록한 멋드라슈 골목이랑 건물들 보니까 느낌이 새로웠다조이 .. 더보기
브리즈번 Manly 보트하우스 맨리 비치는 시드니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브리즈번에도 있었다. 그것도 훨씬 더 예쁘고 분위기 좋은! 시드니 맨리 비치는 쭉 펼쳐진 골코 해변 느낌이라면 브리즈번 맨리 비치는 조용한 시골(그런데 부자 동네 냄새가 나는) 항구 느낌이 났다 브리즈번 시티에서 차로 25분 달려 도착한 보트하우스는 아침 8시인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역시 아침형 인간국...새벽 5시 기상하는 나에게 딱이야ㅋㅋㅋㅋㅋ🇦🇺 보트하우스는 카페 공간과 레스토랑/바 공간이 따로 분리되어 있었는데, 레스토랑/바 공간은 예약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고 했다 다음에 부모님 오시면 꼭 함께 와야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도 좋고 창문 밖으로 보이는 평화로운 풍경이 예뻤다 커피랑 빵 하나 시켜서 테라스에 앉아 수다떠는데, 맨날 일-학교 하다가 여.. 더보기
누사(Noosa) 여행 - 만트라 호텔/초콜릿 팩토리/누사 헤드 황금 같은 방학을 노예 생활로 (일한 지 두 달밖에 안됨;;) 보내는 게 아쉬워서, 브리즈번 근교 누사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뚜벅이 여행이어서 숙소를 누사 비치가 가까운 만트라 호텔로 잡았는데, 가격이 초큼 비싸긴 했지만 위치도, 컨디션도 나름 괜찮았다 키를 받아들고 동을 찾아갔을 때는 복도가 이렇게 생겨서 살짝 불안했는데 다행히 내부는 넓고 깔끔했다 화장실도 넓고 세탁기, 건조기, 심지어 청소기까지 있어서 장기 숙박하기에도 괜찮을 컨디션이었다 (돈만 있다면) East, South, West, North 총 네 개의 동이 있는데 좋은 점은 수영장이 한 가운데 있어서 어느 동에 있든 수영장과 가깝다. 그리고 North 동에 숙박하면 바로 앞에 번화가인 Hastings street 있으니 체크인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