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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먹기

어반플랜트 서빙고, 신상 한옥 카페 솔직 후기

오픈한 지 얼마 안된 어반플랜트 서빙고 카페에 다녀왔어요.

개인적으로 어반플랜트 합정의 식물 많은 푸릇푸릇한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서빙고점한옥과 아기자기한 플랜테리어 느낌이 더 해져서 색달랐어요.

좋았지만 딱히 재방문 의사는 없는 카페 후기에요.

어반플랜트 서빙고

위 치 :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59길 7-4
영업시간 : 11;00 - 21;00
주차 불가

어반플랜트 서빙고는 주택가 사이 골목에 있어서 눈에 잘 띄지 않으니 카카오맵을 켜놓고 보면서 가세요🥲

들어가는 골목 입구 나무와 카페 지붕위에 눈이 쌓여서 더욱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났어요❄

어반플랜트 서빙고는 건물이 전면 통유리로 되어있는 카페에요. 이 날 이 와서 카페에 앉아있는 내내 창밖으로 눈이 내리는 모습을 실컷 구경할 수 있어서 운치있었어요.

햇빛이 잘 드는 날은 그 나름대로 따뜻하고 밝은 느낌이 날 듯하네요.🌞

들어가는 입구가 특이한데, 저 정사각형 돌 징검다리를 밟고 가야해요.

징검다리 주변은 다 이에요!!!!조심 ⭐ 이 날 눈이 내려서 물이 군데군데 얼어있어서 눈덮인 땅으로 착각하고 밟을 뻔했어요😳

처음 방문하는 모든 손님들이 살짝 얼어있는 물 부분을 밟을 뻔했는데 주의하라는 안내 팻말이 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카운터커피머신 주변을 전부 분재로 인테리어 해 놓은 게 인상적이었어요.

카페 입구에서부터 카페 내부 곳곳에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플랜테리어가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시그니쳐 메뉴라는 Green Flow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메뉴판 주위에도 작은 돌과 자갈로 인테리어를 해놓았더라구요.

어반플랜트 합정과는 다르게 서빙고 점은 카페 내부가 생각보다 많이 작고 테이블이 불편하더라고요 인스타 감성 카페느낌..!

그리고 동선이 하나 밖에 없어서 자리에 앉아있는데 바로 옆에 사람들이 계속 지나다니고 그때마다 다리를 옆으로 비켜줘야해서 불편했어요.

8 테이블이 있었고 창가 바로 자리가 시야가 트여있고 햇빛도 잘 들어와서(사진도 잘 나와요) 추천해요.

저희도 이 자리에 앉았는데 창 밖으로 눈 오는 풍경 을 바로 앞에서 볼 수있어서 좋았어요🥰

테이블 가운데에도 플랜테리어를 볼 수 있어요.

어떻게 딱 맞는 사이즈의 돌과 식물들을 구해서 감각있게 꾸며놓은건지 신기했어요👏

음료가 나왔는데 티슈위에도 작은 솔나무 잎과 조약돌을 올려준 게 귀여웠어요

Green flow는 말차 라떼 느낌이었는데 위에 아인슈페너같은 쫀쫀한 크림과 말차 가루를 엄~청 올려주셨어요

근데 가루가 많아서 처음 마실 때 조심해야 하고(티라미수 먹을 때 가루 흡입하면 기침나오듯이) 입 주변에 가루가 많이 묻어서 마시고 거울로 몰골 ...확인을 해주세요

올 때 가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역시 눈 내리는 건 따뜻한 실내에서 커피마시면서 구경(만)해야 제맛,,,,🥰

생긴 지 얼마 안됬는데 내부가 좁아서 그런지 평일 12시쯤 되니 만석이고 테이블 간 간격이 좁아서 복작복작한 느낌이 들었어요

인테리어는 굉장히 예쁘고 구석구석 신경 쓴 부분이 보였지만 음료나 불편한 자리, 접근성 등 다른 부분들은 무난해서 시간을 내서 따로 재방문 할 생각은 들지 않았던 어반플랜트 서빙고 카페 후기였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