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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먹기

누사(Noosa) 여행 - 만트라 호텔/초콜릿 팩토리/누사 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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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sa Laguna lookout에서

황금 같은 방학노예 생활로 (일한 지 두 달밖에 안됨;;) 보내는 게 아쉬워서, 브리즈번 근교 누사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뚜벅이 여행이어서 숙소누사 비치가 가까운 만트라 호텔로 잡았는데, 가격이 초큼 비싸긴 했지만 위치도, 컨디션도 나름 괜찮았다

키를 받아들고 을 찾아갔을 때는 복도가 이렇게 생겨서 살짝 불안했는데 

다행히 내부는 넓고 깔끔했다

화장실도 넓고 세탁기, 건조기, 심지어 청소기까지 있어서 장기 숙박하기에도 괜찮을 컨디션이었다 (돈만 있다면)

East, South, West, North 총 네 개의 동이 있는데 좋은 점수영장이 한 가운데 있어서 어느 동에 있든 수영장과 가깝다. 그리고 North 동에 숙박하면 바로 앞에 번화가인 Hastings street 있으니 체크인할 때 참고

가 살짝 저물어갈쯤 테라스에서 보이는 수영장 뷰!! 저녁 9시까지 운영해서 밤수영하는 투숙객도 꽤 보였다

특히 누사 비치랑 번화가 골목인 Hasting st가 완전 숙소 코 앞에 있어서 돌아다니기 편했다

도시 쥐 생활 좀 하다가 오랜만에 이렇게 평화로운 해변 노을 뷰 보니까 다시 골코 가고 싶고요...🧡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한번 해봄)

그리고 짐빔을 마셨더니 갑자기 아침이 되었습니다 

마피아는 고개를 들고 테라스로 나가주세요

왜냐하면 날씨 좋은 아침 수영장 뷰가 죽여주니깐요

수영장이 작긴 했지만 유아용 풀도 따로 있어서 아이들 있는 가족들이 방문하면 잘 이용할 듯했다

요즘 아토피가 심해져서 수영장 물에 못 들어가고 썬배드에서 구경만 해서 너무 아쉬웠음ㅠㅠ

체크 아웃하고 점심 먹으러 숙소 바로 앞 누사 비치로 향했다

해변가를 따라 카페레스토랑이 줄지어져 있었고 우리는 Bistro C라는 곳 방문했다. $42 짜리 파스타 먹어본 사람? 저요

뷰 값이긴 했지만 나름 맛있고 도 꽤 많았다. 다음에 온다면 노을 질 때쯤 맞춰와서 샴페인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함

그리고 누사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에 왔다. 바로 누사 초콜릿 팩토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리즈번 시티에 있는 매장보다 훨씬 크고(당연한 이야기) 

매장 옆에 공장 입구가 있어서 수공업 현장을 볼 수 있다!! 윌리웡카 초콜릿 공장 방문한 느낌

그리고 눈 마주치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인사도 해주신다 (TMI로 할머니가 초콜렛 만들다가 먹는 거 목격함)

Easter holiday라서 귀여운 토끼 모양의 초콜릿도 많았다. 하지만 내 원 픽망고 마카다미아였다! 더 사 올걸...

빼놓을 수 없는 아이스 초콜릿 마시기....🤎 강경 달달이파에게 이곳은 천국인가 싶었다

과한 당 충전 후 마지막으로 들른 Laguna outlook!  끝없는 바다 뷰가 대부분인 골코 전망대와는 색다른 느낌의 뷰에, 사람도 많지 않아서 멍 때리기 좋은 곳이었는데, 현실은 너무 더워서 5분만 보고 우버 타고 내려옴ㅋㅋㅋㅋ 이곳도 다음에 온다면 노을 질 때 와보고 싶은 곳이었다!

이렇게 1박 2일의 짧지만 행복했던, 개강 전 브리즈번 근교 누사 여행 끝! 다시 도비의 생활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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