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대구 여행 일정은 중앙로역에 있는 한옥 카페인 '카페 향촌'에서 시작했어요.
고즈넉한 분위기와 창 밖으로 경상감영 공원이 한눈에 보여 편안하게 쉬다 왔던 카페 향촌, 곳곳에 힐링 포인트들이 많아서 잊어버리지 않도록 포스팅해볼게요.
개화기 의상도 대여해주고 있다고 하니, 날이 좀 선선해지면 친구들과 다시 방문해서 단체로 의상을 맞춰입고 돌아다니고 싶네요.
카페 향촌
위 치 : 대구 중구 서성로 14길 74 카페 향촌
영업시간 : 매일 11:00 - 20:00 , 월 휴무
카페 향촌은 중앙로역에서 5분 거리에 있고, 경상감영 공원 바로 옆에 있어서 카페 내부에서 큰 창을 통해 공원의 초록 초록한 뷰를 바라볼 수 있었어요.
간판이 작아 찾기 힘들지만, 이렇게 우드톤에 얼핏 보면 옷을 판매하는 곳이 카페 향촌이에요.
들어가면 왼편에 쿠키 진열대가 보이고
바로 앞에 이렇게 유럽풍의 작은포토스폿이 있어요. 아마 2층에서 개화기 의상을 대여하면 이곳에서 인증샷들을 많이 찍어가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특이한 게 카운터 바로 맞은편에 이렇게 손 씻는 곳이 있는데, 주문을 완료하면 여기서 손을 꼭 씻어 달라고 하셔서 향이 좋은 핸드워시로 씻고(핸드크림도 구비되어 있어요) 음료를 받아 올라가면 돼요.
직접 쿠키를 구우시는 듯한데, 저는 무화과 크림치즈 스콘과 아메리카노를 시켰어요.
2층을 올라가자마자 오와 하며(너무나 제 취향저격ㅋㅋㅋ) 감탄했는데 오른쪽엔 이런 엔틱 한 감성의 테이블들이 있고
왼편에는 이런 뷰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대구 한복판에서 이런 시골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뷰가 있다니 너무 신기했어요.
모두가 찍는 경상감영 공원 뷰로 인증숏을 찍어보았어요.
바로 앞에 대나무와 기와 담벼락, 큰 나무들이 있어서 이 뷰가 보이는 의자에 한참을 앉아 있다가 자리를 옮겼어요.
음료가 나오는 트레이들과 포크 받침대도 너무 귀엽고 예스러우면서도 아기자기했어요.
그리고 일단 커피가 정말 맛있고!! 스콘이랑 함께 나온 무화과 잼과 크림치즈 소스도 너무 맛있었어요. 완전 강추👍
2층 한편에 개화기 의상과 구두, 액세서리 등을 대여해주는 곳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종류도 많고 상태도 깔끔해서 다음에 친구들과 오면 한번쯤 빌려서 입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공원이 한눈에 보이는 이 자리에 한참 앉아있다가
큰 테이블 쪽으로 앉았는데 곳곳에 플랜테리어랑
한옥 감성에 잘 어울리는 소품들이 있어서 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분위기도 좋고 음료, 스콘 맛도 좋아서 친구나 연인과 데이트하기에 너무 좋은 카페였던 카페 향촌,
혹시 대구 중앙로 역 근처 카페를 찾고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무리할게요!
'놀고먹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야경 명소, 응봉산 팔각정(쉬운 산책로+주차팁) (0) | 2021.08.14 |
---|---|
강남역 단골 키토 김밥집, 보슬보슬 메뉴 추천(feat. 연예인 다이어트 김밥) (0) | 2021.08.13 |
서울숲 데이트 코스 추천, 카페 앤아더(feat. 한식 맛집 난포 후기) (1) | 2021.08.05 |
완전 예쁜 북한산 계곡뷰 카페, 카페산아래(feat. 주차 및 사진팁) (2) | 2021.08.03 |
서울숲 한식 맛집, 난포 재방문 후기(feat. 웨이팅 꿀팁) (0) | 2021.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