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 야경 명소인 응봉산 팔각정 산책을 다녀왔어요.✨
응봉산은 응봉역과 근처 공영주차장이랑도 가깝고, 이름이 산이지만 동네 언덕? 수준의 낮은 산이라 누구든 쉽게 올라갈 수 있어서 좋아요.
응봉산
위치 : 성동구 금호동 4가 1540(응봉역 1번 출구에서 900m)
주차 : 응봉역 앞 공영주차장
응봉산은 맨 아래(응봉역)에서부터 올라가는 길과 중간에서부터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아쉽게도 차를 가지고 왔으면 맨 아래에서부터 올라오는 길 밖에 없어요.
하지만 응봉산은 90m정도 밖에 안 되는 굉장히 낮은 산이니 아래에서부터 올라가도 얼마 걸리지 않아요.
주차는 경의중앙선 응봉역 앞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내비에 응봉역 공영주차장이라고 입력하면 돼요.
주차요금은 30분에 600원으로 굉장히 저렴하고, 주차장에서 응봉산까지 올라가는 길이 하나라서 헤매지 않고 팔각정까지 올라갈 수 있어요.
주차장에서 응봉산 올라가는 길까지 이렇게 도로에 계속 표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찾아가기 쉬웠어요.
이렇게 가다 보면, 나무 계단길이 보이고 15분 정도 올라가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어요.
저녁에도 산책하는 주민들이 많아 혼자 올라가도 안전하고 전혀 무섭지 않아요!
도착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팔각정이에요.
팔각정에 올라가서 앉는 것도 되는데, 지금은 거리두기 4단계로 팔각정을 아예 봉쇄해두었으니 참고하세요 😭
왼편으로는 잠실 타워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동호대교와 한남대교가 한눈에 보이는데, 너무 예뻐요✨👍
회사 다닐 때 화나는 일이 있을 때마다(그래서 그렇게 자주 갔나ㅋㅋ,,,) 응봉산에서 야경을 내려다보며 이너 피스를 되찾고는 했는데,
퇴사 후에 오랜만에 간 응봉산은 여전히 반짝반짝하고 평화롭고 좋더라고요.
응봉역에서부터 올라가는 길 말고 조금 더 빨리 올라가는 길은 응봉동 현대아파트 정류장 옆에 있는 나무 계단 길을 이용하는 거예요.
이 길은 근처에 주차 가능한 곳이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올 때 이용하면 편리하고 정상까지 3분이면 올라갈 수 있어요.
며칠 전 응봉산에 간 날은 여름밤이라 너무 더워서 힘들게 올라가긴 했지만,
이제 날이 점점 선선해지니까 데이트 장소로 야경 맛집을 찾고 있다면 응봉산 완전 추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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