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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먹기

건대 서점 북카페, 인덱스(index)숍 (feat. 아인슈페너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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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건대를 갔다가 아주 좋은 북 카페(이자 서점)를 발견했는데 심지어 아인슈페너 맛집이었어요!

진짜 제 인생 아인슈페너...⭐

 

다양한 굿즈들도 있고, 판매하는 서적들에 짧고 솔직한 감상평(인덱스)들이 책갈피처럼 꽂아져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던 카페였어요.

 

 

인덱스숍

위      치: 건대 커먼그라운드 3층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커먼그라운드 주차 가능(주차요금 아래 참고)

 

인덱스숍은 건대 커먼그라운드 건물의 3층에 있어요. 

 

건대입구에서 도보로도 5분이면 가고, 커먼그라운드 건물에 주차도 할 수 있어서 편리했어요.

 

(주차요금당일 영수증에 한하여 Retail과 F&B 영수증 합산이 가능하고,

Retail 5만원 이상 구입 시 1시간 무료, 10만원 이상 구입 시 2시간 무료,

F & B 1만원 이상 30분 무료, 3만원 이상 1시간 무료로 조금 사악하네요)

커먼그라운드 3층은 구조가 ㄷ자 모양으로 심플하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고, 이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되요

1층에는 다양한 책들과, 계산대, 굿즈 판매하는 곳이 있고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앉아서 책을 보거나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 공간이 나와요.

인덱스숍에는 일반 서점에서는 볼 수 없는 흥미롭고 다양한 주제의 책들이 많았어요. 

특히 이렇게 인덱스숍에서 일하는 직원분들의 짧은 감상평들을 적은 인덱스들이(그래서 인덱스숍인가 봐요) 책에 책갈피쳐럼 꽂혀져 있어서, 이 책이 어떤 책이구나 하고 파악할 수도 있고, 인덱스숍만의 재미를 느끼게 해줄 수 있었던 포인트였어요.

얇은 에세이류도 많고, 건강/비건/페미니즘 등 요즘의 트렌드를 담고 있는 책들이 많았어요.

모든 책들에 인덱스가 있는 건 아니었지만, 다양한 장르의 책들에 인덱스들이 있어서 책을 고르기 전 다른 사람의 생각도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음료를 주문하는 곳 옆에 노트, 에코백, 머그컵 등 인덱스숍의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흰색 바탕에 빨간색 index 글씨만 써져있는 게 심플하고 예뻤어요. 

인덱스는 커피 맛집으로도 유명한데, 전 인덱스 아인슈페너(5,500원)을 시켰고 완전 신세계를 맛보았어요.

이렇게 2층으로 올라가면 카페 공간이 있는데

커먼그라운드 외부가 한눈에 보이는 통창 자리도 있고

1층 공간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1인 자리도 많아서 좋았어요.

아니 그런데 아인슈페너 먹기 전 사진을 안 찍어 두었네요😭😭 아무튼 맛있어요..

 

크림도 쫀쫀하고 커피랑도 잘 어울리는 달달한 맛👍

 

너무 조용하지도, 시끄럽지도 않아서 편안하게 과제랑 수업 듣다 흥미로워 보이는 책이 있어서 구입도 했어요.

제목이 눈에 띄어서 잠깐 들었는데, 비혼/프리랜서/집사/채식지향주의자의 여성 저자가 본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담하게 써 놓았는데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나도 이렇게 할머니가 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 구입해 읽어보았어요.(강추!)

 

이상으로 서점이면서 북카페이면서 아인슈페너 맛집이면서 편안하게 책을 고를 수 있게 인덱스가 있었던, 건대 서점 인덱스숍의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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