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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먹기

강남역 조용하고 감각적인 카페, 원아베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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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을 지나가다 개업 화환이 아직 정리되지 않은 신상 카페를 우연히 발견해서 들어가 보았어요. 이름은 '원아베뉴'

국기원 사거리를 올라가는 언덕에 있고 간판이 크지 않아 찾기는 어렵지만 내부 인테리어가 굉장히 깔끔하고 갤러리같이 감각적으로 꾸며져 있어 곧 입소문을 타고 사람이 많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원아베뉴

위 치 : 강남구 테헤란로 7길 11층 1층(같은 지하 1층)
영업시간 : 월-금 8:00-21:00, 토 11:00-21:00
주차 불가

들어가는 입구의 천장이 유리로 되어있는데, 이 날 가 와서 천장에 비가 떨어지는 모습이 전체적인 카페 분위기랑 잘 어울려서 찍어보았어요.

카페 외관과 내부가 전반적으로 연한 회색빛과 베이지색, 벽돌색이라서 차분하고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이런 돌,,? 약간 그랜드 케니언같은(안가봄) 조형물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갤러리 같은 느낌이 있어요.

계산대 앞에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도 있고

긴 테이블 뒤편으로 이렇게 미술 전시품같이 설치해 둔 의자들도 있어요.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고 커피 메뉴가 5개 정도로 많지는 않았어요. 아메리카노(4.5)

인테리어가 굉장히 독특했는데 테이블을 포함해서 의자, 벽면이 거의 다 곡선이었어요.

카페 중앙에 곡선의 얇은 가벽이 공간을 분리하고 있었는데 가벽 가운데가 크게 뚫려 있어서 전혀 답답해 보이지 않아요.

심지어 벽면에 붙여놓은 테이블도 직사각형이 아니라 반원형의 테이블이었는데 보이는 것보다 넓고 튼튼해서 좋았어요.

카페 가장 안쪽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 나는데 뭔가 신기한데 편안한 느낌이지 않나요?

곳곳에 있는 조형물들 덕분에 전시회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그리고 카페 안쪽에 큰 유리문을 개방해두어서 바람이 잘 통하고 답답하지 않은 느낌이 들었어요.

내부 음악도 굉장히 조용하고 아직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사람도 많이 없어 인강 듣다 왔어요.

커피도 맛있고 분위기도 편안해서 왠지 자주 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카페, 원아베뉴 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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