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카페, 어반 런드렛 더 테라스 후기

연휴 마지막 날, 서울 근교 카페를 찾다가 용인 카페 어반 런드렛 더 테라스를 다녀왔어요 ʕ·ᴥ·ʔ 티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카페인데, 내부가 식물원 느낌으로 꾸며져 있다고 해서 다녀와보았어요.

본관, 별관 건물이 따로 있고 채광이 좋은 편안한 좌석도 많아서 수다 떨기에 최적이었던 어반 런드렛 더 테라스, 간략하게 후기 남겨볼게요

위 치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용구대로 2469길 47

영업시간 : 08:00 - 21:00

주차 가능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외관이 깔끔했고, 1층은 카페 공간, 2층은 세탁 컨시어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건물 외관의 새하얀 색감이 세탁 클리닝 팩토리라는 이미지와 잘 어울렸어요

매장에 들어가기 전 외부의 키오스크를 통해 세탁물을 접수할 수 있다고 해요

입구 바로 옆에는 드라이브스루 길이 있어서 차에서 카페 메뉴 주문하고 바로 받아갈 수도 있다고 해요 신기,,,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느낀 건 깔끔하고 조명이 굉장히 많아서 더 환해 보이는 느낌이 든다는 거였어요

층고도 높은 편이고 카페 한 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낮에 오면 채광이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매장 입구 바로 앞에 그릇과 비누를 판매하고 있는데 색감이 예뻐서 찍어보았어요(가격은 비싼 편)

산양유를 넣어서 만들었다는 비누라서 그런지 양 모양 비누 피규어가 있어요🐑

꿀 케이크 먹어보고 싶었는데 같이 간 친구가 배부르다고 해서 패스🤣

차를 전문으로 파는 카페라서 티 종류가 굉장히 많았어요. 엄청 고민하다가 쑥 로즈마리 티를 시켜보았어요

한 가운데에 미니 정원이 꾸며져 있는데 여기가 어반 런드렛 더 테라스 카페의 시그니처 공간이에요

초록 초록한 식물들이 카페의 화이트 한 색감과 너무 잘 어울렸어요. 그리고 카페 더 내부로 들어가면

자연경관을 보여주는 영상이 계속 틀어져있는 스크린이 보이는데

스크린 앞에 이렇게물 멍을 할 수 있는 미니 연못? 이 보여요ㅋㅋㅋ 카페의 컨셉이 자연 친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데 컨셉과 완전 잘 어울리는 공간이었어요

물 멍을 할 수 있는 테이블이 2개밖에 되지 않아 인기가 많았어요. 잠시 사람이 없을 때 빠르게 찍어보았어요

안 쪽 공간에서 카페를 바라보면 이렇게 중앙의 미니 정원이 보여서 힐링되는 느낌이에요

창가 자리 소파도 푹신푹신하고 정말 편해서 한 번 앉으면 일어날 수 없는 마약 소파였어요ㅋㅋㅋ

외부에 테라스 공간도 있었는데 난로가 중간중간 있어서 춥다고 느껴지진 않았어요

어반 런드렛 더 테라스 카페의 특별한 공간은 바로 맞은편에 있는 별관 건물이에요! 본관에서 주문하고 별관 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서 주문한 차를 받아서 별관으로 넘어가 보았어요

그리고 별관 공간 바로 옆에 전기차 충전 공간이 있어요. 카페 전반적인 공간에 자연을 생각하고 함께하는 공간으로 꾸미려고 한 점이 돋보였어요

별관 공간은 본관 건물과는 다르게 작지만 아늑하고 조용해서 편안했어요

그리고 통창으로 맞은편 탄천이 보이고 확 트여있어서 좋았어요 여름에 오면 더 푸릇푸릇해서 정말 예쁠 듯해요

쑥 로즈마리 티가 식기 전에 마셔봤는데, 그냥 쑥+로즈마리 느낌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 평소에 차를 안 마셔서 그런지 그냥 따뜻한 물 마시는 느낌

항상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마시다가 오랜만에 따뜻한 차 마시니까 몸도 풀리고 편안한 느낌이었어요

양 옆의 창으로 햇빛이 잘 들어오는 점도 너무 좋았어요. 이 카페의 유일한 단점은 콘센트가 없다는 점ㅋㅋㅋㅋ휴대폰 배터리 7 남았는데 이렇게 넓은 카페에 콘센트가 하나도 없다는 게ㅠㅠ

곳곳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과 화분들이 많은 점도 좋았어요. 확실히 식물 많은 카페는 공간이 주는 편안함이 있는 것 같아요.

연휴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기저기 자리도 옮겨가며 사진도 찍고 차 마시는 여유를 즐겼던 어반 런드렛 더 테라스 카페, 이상으로 후기 포스팅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