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여행의 필수 코스, 닭갈비 맛집을 방문하려는데 정말 모든 골목마다 닭갈비 집이 있어서 어딜 가야 하나 고민하다 현지인들이 추천한다는 닭갈비 맛집 세 곳을 추려봤어요
춘천 1.5 닭갈비 vs 춘천 학곡리 닭갈비 vs 춘천 우성 닭갈비, 이렇게 세 곳의 의견이 분분했는데, 학곡리 닭갈비가 간이 조금 더 세다해서 이왕 먹을 거 자극적인 맛으로 가자 하고 학곡리 닭갈비로 고고
학곡리 닭갈비가 최근 공사를 마쳐서 주차 공간도 넉넉히 있고, 바로 앞에 대기할 수 있는 작은 카페도 있었어요
멕시칸 치킨 마스코트와 닮았는데 묘하게 요염한 표정이 더해진 듯한 학곡리 닭갈비 마스코트ㅋㅋ
내부에 굉장히 자리가 많았고, 평일 저녁 시간 전에 도착해서인지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서울 닭갈비 집에서는 자주 접하지 못하는 닭내장이 메뉴판에 있길래 뼈없는 닭갈비 1인분, 닭내장 1인분을 주문했어요
우리 닭갈비 볶이는 과정 실시간 관람 중
닭갈비를 포장하고 숙소까지 40분 정도 가야 했기 때문에, 막 따끈따끈한 닭갈비를 일단 한 입 먹어봐야 한다며 이쑤시개 한 입만 찬스를 써봤어요
닭내장은 약간 곱창? 막창? 먹는 맛이랑 비슷했어요 닭갈비 양념에 쫄깃함이 더해졌다는 거 외에는 큰 차이 없이 맛있었어요👍
2인분 포장하긴 했지만 디저트는 빠질 수 없으니 K-디저트, 볶음밥도 추가해서 포장하기로 결정
학곡리에서 닭갈비 먹는 분이라면 볶음밥 꼭 추가해 주세요 JMT.... (개인적으로 닭갈비보다 볶음밥이 더 맛있었음!!)
전국 택배도 운영한다고 크게 써져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 택배 박스가 아주 많이 쌓여 있더라고요
그리고 드디어 포장해 와서 따땃한 숙소에서 야무지게 먹어보았어요
숙소까지 거리가 있어서 포장하고 시간이 꽤 지난 후에 먹었는데도 여전히 맛있었고, 간이 세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아서 완전 딱이었어요
+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 다음날 또 닭갈비 먹음... 전 날 철판 닭갈비 먹었으니까 그다음 날은 숯불 닭갈비...^^(+치즈퐁듀)
이상으로 이틀 연속 닭갈비 생각이 나게 했던 학곡리 닭갈비 후기 포스팅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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