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보난자 커피가 군자에 상륙하자마자 방문하고 올해도 여김 없이 재방문했던 보난자 커피 군자점 후기 남기기☕️ 처음에 독일을 다녀온 친구가 베를린 3대 커피가 한국에 들어온다며 알려줘서 같이 가보게되었는데 완전 마음에 들어서 최애 카페가 되어버렸어요
누가 선정했는지 모르겠지만 '당신이 죽기 전에 반드시 가봐야 할 세계 25대 카페'에 선정되었다고 해요
근데 선정 기준 너무 웃긴 거 아니냐고요ㅠㅋㅋ 작지만 동네 사람들이 스몰톡 잘 걸어줘서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니까 방문해야 함....커피 이야기 한 줄 밖에 없음
아무튼 한국에는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점되어 있는 명동점과 어린이대공원 앞에 있는 군자점, 이렇게 두 매장뿐이라고 하고, 메인 메뉴인 서울 라테만큼은돋보적인 맛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어린이 대공원 근처를 갈 때마다 찾게 되는 듯해요
카페 건물 뒤편 주차장에 무료 주차 1시간 등록이 가능하고, 1시간 이상 주차 시 어린이 대공원 정문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는 걸 추천해요
1층은 주문하고 기다릴 수 있는 간이 테이블 몇 개가 있는데, 카운터 옆의 키오스크를 통해 메뉴 선택과 진동벨 선택까지 직접 하면 돼요
생각보다 베이커리류가 다양하고 이 외에도 밤수프, 레몬크림치즈 베이글 등 간단한 브런치 메뉴도 있고, 작년과 많이 달라진 메뉴가 보이는 등 주기적으로 메뉴를업데이트하는 듯했어요
커피 맛집이라길래 디저트류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휘낭시에도 너무 맛있고 특히 마블 파운드케이크, 애플 치즈 크럼블 케이크 완전 JMT>.. 여기 디저트 맛집이에요...!♥️
보난자 커피 메인 메뉴에는 한국인 입맛에 맞추어 개발해 한국에만 있다는 Seoul latte와, 보난자 베를린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Frap이 있는데 서울 라떼는 너무 달지 않은 고소한 라떼 같은 느낌이고 프랍은 피스타치오향이 강한 커피였어요
음료가 나오기 전까지 굿즈 구경하는데 다양한 원두와 드립백보다 더 눈길이 간 건 바로 드립 어시스트!
드립백 커피 마실 때마다 컵 가장자리에 대충 걸었다가 드립백 잠수시키는데 이런 신박한 아이템이 있었다니..👀
티셔츠와 토트백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일반 천이 아니라 생활 방수되는 재질인 데다 내부에 지퍼로 분리되는 수납공간도 있는 등 대충 만든 느낌은 아니었고 가격도 대충 살 수 있는 가격이 아니었어요...^^(8만 원)
음료를 받아 2층으로 올라가자마자 탁 트인 통유리뷰가 보여서 초록초록한 느낌이 확 났어요🌿 새로 생기는 카페도 많고 예쁜 카페도 많지만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이런 분위기가 보난자커피를 주기적으로 찾게 만드는 것 같아요
2층이 꽤 넓은데 채광이 들어오는 창가자리는 거의 다 2인석이고, 내부에도 다인석 테이블이 많아서 사람이 붐벼도 테이블 여유가 있었어요
인테리어도 정말 깔끔하고 곳곳에 대형 화분들이 있어서, 식물 킬러ㅠ인 저는 대리만족을 한다랄까ㅋㅋㅋ
그리고 특히 혼자 조용히 노트북 작업을 할 때 보난자커피를 찾게 되는데 매장 가장 안쪽에 콘센트가 있는 대형 테이블이 있어서예요
테이블도 넓지만 테이블 중앙에 여러 개의 멀티탭이 있어서 노트북 하기에도 정말 좋고, 그래서인지 평일에는 근처 대학생들도 많이 보이는 편이더라고요
여러 메뉴를 마셔보았지만 보난자커피에서 최애 메뉴는 바로 서울 라떼💖 입안에 텃텃함이 남지 않은 깔끔한 단 맛과 고소한 맛이 같이 느껴지는데 진짜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한 느낌의 맛있는 라떼에요!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인 프랍도 피스타치오 향이 느껴져서 독특하지만 맛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두 메뉴 다 마셔보는 걸 추천해요
특히 노트북 테이블에 앉으면 이렇게 통 창을 바로 마주할 수 있어서 보고만 있어도 완전 힐링 재질...💚역시 여름은 에어컨 빵빵한 실내에서 눈으로만 여름을 즐길 때 제일 기분 좋은 듯🙂🙃
어쩌다 보니 방문할 때마다 여름이라서 창 밖으로 초록초록한 여름 느낌을 만끽했는데, 사계절 내내 다른 분위기의 느낌이 날 것 같아서 기회가 된다면 가을이나 겨울에도 꼭 방문해보고 싶은 보난자커피 군자점 후기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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