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손에 꼽을 만큼 몇 안되는 바깥 나들이 중 하나였던 Norwell Sunflowers 구경했던 날 기록하기! (아 티스토리 21일 챌린지 너무 어렵다 이제 절반왔네 포기할까)
골드코스트 주변에는 해바라기 농장이나 라벤더 팜 같은 작은 농장들이 여럿 있는데, 특히 Norwell Sunflowers는 개인 사유지라 규모는 크지 않아도 입장료가 단 $2로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았다.
이렇게 차들이 쌩쌩 오가는 길거리 한복판에 플랜카드 하나만 덩그러니 걸려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 쉽다ㅋㅋㅋ 우리도 처음엔 못 보고 지나쳤다가 어? 뭐야, 저기였어? 하고 유턴해서 돌아감
Norwell Sunflowers는 인스타로만 팔로우하다가 작년에 타이밍을 놓쳐서 못 갔었는데, 올해 단 이틀만 연다고 해서 냉큼 다녀왔다. 이틀만 열어서 그런지 아침 9시부터 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와 있었다.
주인장(?)이 직접 만든 해바라기 모양의 바닐라 컵케이크도 $5에 팔고 있었는데 귀여워서 구매
너무 귀여운 디테일🌻🫧💛
$5를 내면 해바라기를 꺾어 갈 수 있다고 해서 친구는 화훼용 가위까지 챙겨왔는데, 막상 가보니 해바라기들이 생각보다 너무 커서(허리춤까지 옴) 집 앞 마당에 심기엔 집주인이 해바라기가 될 것 같아 포기했다.
그래도 가족 단위로 온 입장객들은 거의 대부분 해바라기를 한아름 골라 꺾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해바라기 농장 입장에서는 곧 폐기할 해바라기를 판매할 수 있어 좋고, 방문객들은 상태 좋은 해바라기를 직접 골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서로 윈윈인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음
해바라기 농장을 둘러보던 중, 해바라기들 사이에서 이런 귀여운 스마일 해바라기를 발견했다. 누군가 정성껏 스마일 모양으로 손질해둔 건지, 보는 순간 절로 웃음이 나왔다. 해바라기마저 미소를 짓고 있는 것 같은 이곳, 정말 힐링 그 자체! 😊 <=chatGPT한테 블로그 써달라고 했는데 다른 문장은 그냥 평범했는데 이 문장이 너무 웃겨서 그대로 냅둠, 정말 힐링 그 자체 !^^
그리고 근처에 내가 좋아하는 나무 공방 카페에 와서 커피 한잔 하면서 하루 마무리 끝!📍Coffee in the Woods
'유학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주 인턴 일기 2 - AHPRA (아프라) 등록 (0) | 2024.11.21 |
---|---|
호주 인턴 일기 1 - 어느 집 도비가 될 것인가 (4) | 2024.11.16 |
골드코스트 가볼만한 곳 3. 호타(HOTA) 마켓 The Exhibitionist Bar (1) | 2024.11.14 |
아토피 듀피젠트 (Dupixent) 투여 후기 (0) | 2024.11.12 |
Pharmacy Practice IV - Prescriber communication (15%) 시험 후기 (2) | 2024.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