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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골드코스트 최애 힐링플레이스, Q1 스카이 포인트 전망대

스카이포인트 전망대에서 우리집 찾기

골드코스트에서 가볼만한 곳,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을 꼽는다면, 바로 서퍼스 파라다이스에 있는 'Q1 스카이포인트 전망대(Skypoint observation desk)'이다.

스세권(스카이포인트 생활권)에 살고 있는 서퍼스 주민이 스무번 넘게 방문한 스카이포인트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스카이포인트는 Surfers Paradise 트램역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보이기 때문에 찾기 쉽다.

1층에 매표소가 있는데, 입장하는 방법은 세 가지 이다.

1. 일반 One day 입장권을 구매한다

일반 입장권은 인당 AUD 29(한화 약 26,000원)이고

Skypoint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일반 입장권 외에 패밀리 패키지, 식음료 패키지 등 여러 패키지 옵션들이 있어서 둘러보면 좋을 듯 하다. (하지만 딱히 좋아보이는 패키지는 없다)

2. (Skypoint 전망대 무료 입장권이 포함되어 있는) Dreamworld Annual Pass를 구입한다

본격 스카이포인트 가기 위해 놀이공원 이용권 끈어버리기ㅋㅋㅋㅋ

드림월드는 우리나라의 에버랜드 같은 곳인데, 호주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이다. 드림월드 1일 입장권은 $79이지만, 연간 회원권(Annual pass)을 $119에 판매하고 있는데


연간 회원권에 Dreamworld 테마파크, Skypoint 전망대, Winterfest 아이스 스케이트장 등 여러 골드코스트 관광지들을 무제한으로 입장할 수 있게 해줘서 골드코스트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 꽤나 합리적이다.

3. 골드코스트 주민인 척 한다

골드코스트 주민입장권이 조금 더 저렴한 $15인데, Valid proof of ID 기준이 모호하고 매표소 직원마다 다르게 인정해준다.

걸리면 일본인인척 하기
(3번 옵션은 조크조크....🙂)

입장권을 끈고 들어가면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는 입구 옆에 스카이포인트를 포함해 전 세계의 다른 고층 건물 높이를 비교해 놓은 그림이 있다.

골드코스트의 Q1 스카이포인트는 322m이고,
가장 높은 건물은 두바이부르즈칼리파(828m, 163층, 2010년)라고 한다.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한국의 롯데월드타워가 554m여서(123층, 2017년) 조금만 더 빨리 지어졌으면 스카이포인트 벽면한 자리 차지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다.

스카이포인트 전망대 엘레베이터는 천장에 이렇게 실시간으로 올라가는 속도와 층 수를 영상으로 보여주는데 약간 영화 속 주인공 된 것 같은 느낌도 들구...그렇다 77층43초만에 간다는 홍보 문구도 나온다.

귀멍멍 방지를 위해 마른 침 두 세번 삼켜주면

짜잔 전망대 77층 도착이다✨

360도 전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어디서든 골드코스트 전역을 볼 수 있고 자리도 많아서 눈치싸움 할 필요도 없다.

골드코스트는 미세먼지도 없어서 비바람이 부는 날만 아니면 대부분 이렇게 화창하늘을 볼 수 있다.

이 사진은 너무 잘 찍어서 동기가 자기 프로필 사진에 올렸었다. 뿌듯

골드코스트는 도시 가운데로 긴 강이 이어져 있는데 이것도 전망대에서 골코를 아름답게 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

코너마다 골드코스트 주요 관광지들을 소개하는 글들이 있다.

이름은 다들 다르지만 결국 다 해변이라는 거다.

천장을 올려다보면 외부에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원형 계단이 있는데,

Skypoint climb 유튜브

이렇게 미리 신청하면 할 수 있는 Skypoint climb 액티비티도 있다.

테이블마다 QR코드가 있어서 핸드폰으로 음식이나 음료 메뉴를 볼 수 있고

핸드폰으로 메뉴를 보기만 하고 주문하는 건 카운터 가서 해야 한다🙃

칵테일, 논 알콜 칵테일, 커피, 와인 등 다양하게 있고

간단한 안주도 있다.

참고로 이 집은 에스프레소 마티니감자튀김 맛집이다.

낮에 방문해서 골드코스트의 밝은 시내 풍경을 보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해가 져물어 갈 때쯤 방문해서 노을을 보는 것을 더 추천한다.

바다 너머로 붉게 변하는 하늘을 보는 것도 예쁘고

밤이 되면서 서퍼스 해변을 따라 있는 고층 건물들에 하나둘씩 불빛이 켜지는 걸 보는 것도 예쁘다.

사실 이쯤되면 굳이 스카이포인트를 갈 필요도 없다

왜냐하면 이 포스팅에 있는 사진들은 여러 날에 걸쳐서 아침/점심/저녁 베스트 컷을 다 모아놓아서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좋은 풍경 사진은 이미 이 포스팅에 다 있기 때문이다.

저녁에 방문하면 좋은 점이 또 있는데, 창문 너머로 보이는 야경술맛을 더 좋게 만든다는 것이다

영롱쓰✨

뭔가 성공도시 사람 느낌이랄까

치얼스

그리고 에스프레소마티니가 정말 맛있으니 꼭 시켜먹어보길(한국에서 온 친구도 인정함)

 많이도 갔다

마감시간이 되고 직원들이 썩 나가라는 눈치를 주면 마지못해 일어난 적도 꽤 있다.

골드코스트 스카이포인트는 다른 도시의 전망대와 다르게, 도심 빌딩뷰 뿐만 아니라 끝없이 펼쳐진 오션뷰도 동시에 볼 수 있기 때문에 골드코스트 여행 계획이 있다면 꼭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하지만
스카이포인트 못지 않게 골코 최고의 를 자랑하는 곳은,

바로 우리 쉐어하우스 거실 테라스이다. 에 딱 들어왔을 때 하늘이 붉그스름하다? 그럼 바로 맥주 들고 테라스 나가면 된다🍺

스카이포인트 전망대보다 훨씬 저렴하게 $5의 입장료를 받아볼까 생각중이다.

호주에서 약사로 버는 보다 더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상으로 우리 집 자랑, 아니 골드코스트 추천 관광지 Q1 스카이포인트 전망대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