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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호주 유학일기 23 - 3학년 1학기 Week4 느낀점 (feat. SENS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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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1학기, 5주 차에 접어들면서 쓰는 이번 학기 중간 점검(+을 곁들인 골코 새로운 맛집 추천하기🤍) 포스팅

 

3006 PHM Integrated Pharmacotherapeutics 2

3시간 lecture, 수 2시간 lecture, 목 3시간 workshop, 금 2시간 lecture, 금 2시간 summary = 1주에 총 12시간의 수업인데, 멘붕 그 자체...🫠

이번 학기에 새롭게 배우는 IP2 수업 내용(GI, Ophthalmic/Otic, Respiratory condition)만 있는 게 아니라 작년에 배웠던 IP 수업(Cardio, Anti-bacteria)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서 머리가 터질 것 같다

또, 단순히 질병원인/증상/치료법등 약리학 이론이 주였던 작년의 IP1과는 달리, 워크숍에서 환자의 케이스를 보고 문제 파악/대안제시를 해야 하는 등

작년+올해 배웠던 이론(작년에 배웠던 내용은 작년 기말고사 끝나자마자 기억에서 버려지는 게 국룰 아니냐고요....)을 바탕으로 문제해결하고 이론을 적용하는 더 포괄적인 능력이 요구되서 굉장히 어렵다ㅠㅠ

 

3121 MED First Peoples Health and Practice

First People 과목은 호주 대학에서만 배울 수 있는 과목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호주 역사의 첫 페이지에 있는 호주 원주민 문화를 배우는 건데 지금 4주 차 째 강의 밀려서 아직 후기를 쓸 수가 없음ㅎ

 

3008 PHM Pharmacy Practiace 3

Lecture에서는 이론을 배우고 Workshop에서는 배운 주제를 바탕으로 Dispensing/OSCE를 격주로 연습하는데, 약국 알바 실무 경험절실히 느끼고(만 하고 실제로 알바 구하려는 노력은 안 하는 게 문제...) 있는 수업이다

실제 오스키 시험처럼 8분 타이머를 맞춰놓고 그룹별로 환자/약사/채점자 롤을 돌아가면서 하는데,

marking rubric 보면 약사가 환자에게 물어봐야 하는 질문은 너무 많고(예. medical history/allergy/severity & duration of pain 등) 배웠던 내용은 기억 안 나서 하루 영어 할당치 초과 + 머리 과부하 = 그야말로 눈물 한 방울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너무 멘붕 와서 학교 근처 네랑 역에 새로 생긴 SENS Coffee에 갔다(급 전개)

하나로마트(한인 마트) 건물에 있고, 공사할 때부터 오며 가며 봤는데 드디어 올해 오픈했다!!

사방이 유리로 뚫려있어서 날 좋은 날 가면 완전 힐링💙(통유리에 환장하는 편)

그리고 이렇게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꽤 많다

물론 바로 옆이 마트 통로이긴 하지만 통로도 넓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크게 신경 쓰이진 않음

오늘 같이 날씨 좋은 날 여기 앉으면 얼마나 힐링이게요...❤️ 저 딥그린 철제 의자와 우드 인테리어 조합도 마음에 든다

그리고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코코넛 커피 보자마자 바로 눈 돌아가서 

여기 사진에 있는 아몬드 더티 1, 코코넛 더티1, 오트 초코 더티1, 이 메뉴 세 개 전부 다 주세요 시전 했다

아사이 볼 하나랑 호주 시그니쳐, 크루아상 베니 하나도 추가

그리고 디저트 배는 따로 있으니까 오레오 크림 크로플도 주문했다

공간에 비해 사람이 많지 않아서 북적이지 않는 것도 좋다

원두도 판매하고 있고(원두 종류하나밖에 없는데 안타깝게도 호주 커피답게 굉장히 산미가 있는 편....😭)

내부에 이렇게 긴 나무 테이블도 있어서 단체로 오거나 노트북 하기에도 좋아 보였다

오늘 Week4 금요일 마지막 수업이 끝나면서 약 10일간Student break가 시작되었는데 때 마침 날씨도 너무 좋아서 기분도 더 좋았던 날이었다

크루아상 베니도 맛있고 특히 아사이볼피넛버터 추가 금액 없이 얹어줘서 너무 조음

더티 커피들도 맛있음

맑은 하늘+테라스+브런치+커피= 행복🤎

이 날은 동기들이랑 이번 학기 수업들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서로 토닥토닥해 주는 힐링 타임을 가져서 더 좋았다 

열심히 수다 떨었더니 소화 다 돼버려서(내 GI ) 어쩔 수 없이 오레오 크로플 시켰는데 양도 정말 많고 한국에서 먹는 크로플보다 더 맛있었다

한 번 간 이후로 테라스 매력에 푹 빠져서 거의 1일 1 센스 커피 방문하는 중

+ 메뉴 후기 추가 업데이트

센스커피에서 가장 맛있는 메뉴는 핫도그였다....❤️ 특히 비프 핫도그 고기가 완전 부드럽고 너무 기름지지 않아서 JMT...

에그타르트도 맛있음

어느 날은 직원이 본인이 사진 찍을 용도로 플랫화이트 만들었는데 마셔보라고 줬는데 정말 고소하고 부드러움..! 강추👍

 

한국에서도 카페 투어하면서 카공하는 게 이었는데, 골코에서도 마음에 드는 카페 발견해서 행복한 이번 학기, 빡세지만 잘 달려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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