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빠진 최고심 캐릭터ㅋㅋㅋㅋ귀염뽀짝하고 은근 명언 제조기에다 긍정적이고 힐링재질! 모두 알아줬으면....💛
드디어 3학년 1학기가 끝났다!!!! 🎉 작년보다 확연하게 어려워진 커리큘럼으로 인해, 초롱초롱한 눈으로 열심히 하겠다던 초심은 잃은 지 오래다.
그냥 패스주고 졸업이나 제 때 시켜주쇼 하는 마인드를 갖게 되어버린 사망년(3학년) 1학기 후기 포스팅✨
3006 PHM Integrated Pharmacotherapeutics 2
- Mid-trimester Exam (20%)
- Pharmaceutical Care plan - Group work (10%)
- Care Plan Case Summary (5%)
- Holistic Assessment (15%)
- Final Exam (50%)
작년에 IP1 공부를 나름 재밌게 했기에 올해 IP2도 잘 뿌셔보자!했지만....
예상했듯이 뿌셔지는 건 나였다 (심지어 작년에 2학년 끝나고 쓴 포스팅에 건방지게 IP2한테 덤비라 했고요?)
이번 IP2는 내용이 어려웠다기보다 공부 방식이 어려웠다
이제까지 정답을 암기하는 한국식 교육 방식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정답보다는 문제에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를 익히는 게 중요했던 IP2 과제를 하면서 약간의 과부하가 걸렸었다 (다행히 팀플 멤버들 다들 너무 귀엽고 착하고 똑똑해서 거의 무임승차였다...ㅠ ♥️빌드업해서 다음에는 도움이 되는 멤버 1이 되야지를 다짐했다 또 이렇게 다짐만...)
그리고 점점 공부량이 누적되면서 Case Care Plan을 할 때, 이제까지 배운 모든 내용들을 머릿속에서 복기하고 여러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답을 찾아야 해서 버거웠다. 왜냐면 제 머릿속에 있는 누적량은 0이거든요🙂
다음 학기 IP3 때는 홀리스틱 비중이 30%로 늘어난다는 말을 듣고 걱정되긴 하지만, 오른쪽 뺨 맞아봤으니까 왼쪽 뺨을 댈.... 다음엔 먼저 때려야지 덤벼라 IP3야...!!
3008 PHM Pharmacy Practice 3
- Mid-trimeser Exam (20%)
- Clinical Dispensing & Counselling Examination (20%, Pass/Fail)
- OSCE Examination (15%, Pass/Fail)
- Final exam (45%)
이번 학기 모두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고통받았던 팜프렉 3... 정말 그냥 무사히 패스해서 다행이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한 과목에 mandatory pass component가 있는 시험이 세 개(Dispensing, OSCE, Final)나 있었고 이 때문에 실제 시험의 난이도에서 받는 스트레스보다, 패스하지 못하면 졸업이 1년 늦어진다는(재수강) 압박감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더 컸던 과목이었다
디스펜싱은 라벨링 하는 건 어렵지 않았지만(시험 끝나서 기억 미화됨), 처방전에서 legal/pbs issue, medicine related problem이 있는지를 정해진 시간 내에 찾고 해결하는 게 어려웠다
사실 이 또한 작년에 Pharmacy Practice 2 열심히 들었다면 어렵지 않았을 일... 작년의 나는 수업 시간에 무엇을 한 겐가...
그리고 시험 Rubric이 너무 무자비했는데, legal issue 발견 못하면 -75점, PBS issue 발견 못하면 -25점으로, 일단 이거 두 개 틀리면 100점 만점 중 0점으로 시작하는 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고점은 100점으로 정해져 있지만 최저점은 -♾️인 시험은 처음이쥬?)
오스키 시험도 혹시나 빠뜨린 질문이 있을까, 잘못된 제품을 줘서 fail 하는 거 아닌가 전전긍긍했고 악몽까지 꿨다ㅠ
학기가 다 지나고 나서 돌이켜보면 이번 팜프렉 수업은 2학기에 약국 실습 시작 전 꼭 필요했던 수업이었고, 실제 수업 시간에도 많이 배웠다고 느끼지만 너무나 힘들었고.... 힘들었고요.... 다시는 듣고 싶지 않은 수업이었다.. 패스 줘서 교수님께 너무 감사할 따름...🥹♥️
3121 MED First Peoples Health and Practice
- Quiz 5번 (25%)
- Critical Analysis Presentation (30%)
- Critical Reflection Essay (45%)
이번 학기 중간 점검 글 포스팅할 때도 아직 렉쳐랑 워크샵 안 들어서 할 말이 없다고 썼는데....렉쳐랑 워크샵 한 개도 안 들은 채로 학기가 끝나버렸다 하핫 🙂
챗 GPT가 등장한 이상 전체 성적 비중의 45%를 차지하는 2,000자 에세이 과제는 사라져야 하지 않나 싶다^^!
+____________ 분노의 3학년 1학기 후기 포스팅을 마치고, 이번 학기 호주에서 찍은 사진 보고 마음의 안정 찾기💝 ____________
그리고 마지막으로 직전 학기 고생한 만큼, 이번 방학 동안 할 세 가지 투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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