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여행 3 - 멜버른 에어비앤비 숙소 추천 (숙소가 다했다)

이번 3박 4일 우당탕탕 멜버른 여행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데 한 몫했던 멜버른 숙소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이 포스팅은 정말 잊어버리지 않고 기록하고 싶어서 남기는 포스팅 (포스팅하려고 사진 정리하는데 숙소 사진만 80장이면 말 다했다...)

위치도, 시설도, (나름)가격도 너무 완벽했던 멜버른 숙소 장단점과 가격을 포함해 솔직한 후기 시작!
 
멜버른 여행 가기 전 숙소 선정 기준이 있었는데,
 

1. Free tram zone과 가까운지

멜버른 시티 중심부 CBD에는 무료로 트램을 탈 수 있는 Free tram zone이 있는데, State library victoria, Queen victoria market 등 주요 관광지가 이 안에 있기 때문에 무료트램존 내에 있는 숙소로 찾았어요 (숙소 위치는 칼튼 공원 바로 앞이었어요)

Melbourne Free tram zone map

2. 근처에 버스/트램 역이 있는지

밤늦게 돌아다닐 일은 없지만 혹시나 해서 숙소 5분 거리 내에 버스 정류장이나 트램역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도보 3분 거리에 무료 트램이 지나다니는 트램역(Exhibition st/La Trobe st, 무료 트램존)이 있어서 완전 편리했어요
 

3. 침대, 화장실 개수 확인(+ 뷰맛집)

인원이 다섯 명이다 보니 5명이 잘 수 있는 넉넉한 침대와 화장실이 있는 곳을 찾아봤는데, 6명까지도 수용가능하고 화장실도2개였어서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호텔을 알아보다가 침대와 화장실 개수를 맞추기 어려워서, 에어비앤비를 찾게 되었는데
에어비앤비 멜버른 숙소 클릭(광고 아님, 내돈내산)

도어스텝의 세련된 2B2B 칼튼 가든 - 멜버른의 아파트에서 살아보기, 빅토리아, 오스트레일리아

이렇게 대표 사진으로 걸어놓은 석양 사진 보고 다섯 명 모두 여기다!!! 하고 파. 워. 결. 제⭐️ 

 

사실 에어비앤비 후기가 없어서 기대반 걱정반으로 찾아갔는데, 숙소 건물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부내 나는 1층 로비를 보고 성공했다고 직감ㅎ

숙소 근처 키박스에서 키를 찾아서 들어갔어요! 내부 모습인데, 신축이라 그런지 가구와 시설 전부 모두 새것 느낌이 났고

소파, 테이블을 비롯해서 모든 인테리어가 너무 예쁘고 커튼 너머로 보이는 멜버른 시내 전경에 다섯 명 모두 들어가자마자 감탄했어요❤️

아래부터는 거의 뭐 구해줘 홈즈 카메라 감독 빙의해서 찍은 사진들

가구 외에 선반 위 인테리어 소품이나 쿠션, 모델하우스 같이 예쁘게 꾸며져 있었고

선반에는 이렇게 여행객들이 참고할 수 있게 멜버른 가이드 북과 시티 맵이 있었어요

주방도 완전 깔끔하고, 식기류/와인잔/수저 세트 모두 10인분 정도로 넉넉하게 있어서 그 점도 좋았어요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건조 기능되는 세탁기도 있어서, 이틀차에 페닌슐라 온천을 다녀온 후에 야무지게 빨래도 했어요

멜버른 근교 여행 추천지, 모닝턴 페닌슐라 온천 투어는 아래 글 참고 👇

멜버른 여행 1 - 모닝턴 페닌슐라 온천 투어 후기(feat. 강력 추천)

거실도 자취집 로망 실현해 놓은 것처럼 너무 아늑하고 색감도 예뻤어요... 포스팅하면서 또 한 번 사랑에 ㅃ r 진 ㄷ ㅏ.....

커튼 걷으면 이렇게 시티뷰가 다 들어와서, 다들 이 인스타 느낌 나는 1인 소파에 구겨 앉아서 설정샷 찍고 놀았어요😆

방이 총 3개였는데, 안방 느낌의 가장 큰 방에는 퀸사이즈 베드랑

옷장, 욕실이 이어져 있었고

욕조랑, 샤워 부스, 화장실까지 굉장히 넓고 쾌적했어요

수건 올려둔 것마저 느낌있음

두 번째 방은 옷장과 침대만 있는 세컨드룸이었는데 이곳도 바로 옆에 큰 창이 있어서 전혀 좁은 느낌이 나지 않았어요

27층이라서 주위에 있는 건물과 옆에 있는 칼튼 공원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여서 정말 좋았어요!

마지막 방은 약간 게스트 룸 같은 공간이었는데 옷장이 따로 없고 미닫이 문이라 거실 소리나 불빛이 들어오긴 했지만 이곳도 나름 아늑하고  침구도 깨끗했어요

두 번째 방과 세 번째 방은 욕실을 같이 썼는데 이 욕실도 깔끔하고 너무 좁지 않아서 좋았어요

샴푸, 컨디셔너, 바디로션, 샤워 젤이 구비되어 있기 했는데 다섯 명이 쓰기엔 특히 샴푸가 너무 부족해서 첫날 콜스에 가서 아무거나 하나 샀어요

또, 세탁기가 있긴 하지만 타월이 1인당 하나씩 밖에 없으니 장기간 숙박 할 경우 그 부분도 참고해주세요

숙소 내 시설도 너무 좋았지만 건물 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부대시설도 굉장히 좋았는데, 

47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에 가면 멜버른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창과 소파가 있어요🥰

보면서 야경이 예뻐서 멜버른에서 유명한 스카이 바 안 가도 되겠다며 호들갑 떨었는데 진짜로 빡센 일정으로 인해 피곤해서 스카이 바도 안 가고 저녁에 스카이라운지도 못 감ㅋㅋㅋㅋㅋ 이 에어비앤비 예약하면 저희 몫까지 즐겨주길….

그리고 또 좋았던 점은 신축이라 입주자가 많이 없는 덕분에 이런 공용 공간이 한적해서 쾌적하게 누릴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9층에는 이렇게 인피니티 풀 느낌이 나는 야외 수영장과 헬스장도 있어서 숙박 기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부대시설까지 완벽했다~!

넷플릭스, 유튜브 연결 다 되는 스마트 티비도 있어서 매일 아침 좋은 노래 틀어놓고 겟레디위드미 한 것도 힐링이었어서 영상으로 남겨보았어요🤍
 
총평을 쓰자면, 에어비앤비에 게시되어 있는 사진과 실제 객실 컨디션이 완전 똑같이 좋았고, 뷰나 위치도 좋았으며, 금액도 1인당 8만 원(1박 40만 원) 정도로 나름 합리적이었어서, 멜버른 가족여행 숙소나 친구들 우정여행 숙소를 찾고 있다면 완전 추천해요⭐️⭐️⭐️⭐️⭐️
   
그리고 멜버른에서 살면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숙소 렌트비를 알아봤는데..!

$2,891,000... 그만 알아보자

이상으로 멜버른 숙소 후기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