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징이로 살았던 저번 학기와 다르게 매일매일이 행복한 이번 3학년 2학기, week6까지 중간점검 포스팅
이번 학기가 행복한 이유는 일단 과목이 두 개 밖에 없고, 그중 하나는 약국 실습(Placement)이라 사실상 한 과목 밖에 없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Hurdle이 있는 시험도 하나밖에 없어서, 1년 반 호주 인생 최고 호시절이 왔다 🐝🍯💛🐝🍯
3007 PHM Integrated Pharmacotherapeutics 3
- Pharmaceutical Care Plan (30%)
- Quiz (40%)
- Holistic assessment (30%)
학기 중 한 달은 실습을 하기 때문에(Week9-12, 주 5, 9am-5pm) IP3 과목은 Week1-8까지 Intensive course로 진행하는데, 걱정했던 것보다 intensive하지 않고 (아 성적을 놓아서 그런가..?)
IP1이 Cardio/Infection, IP2가 GI/Respiratory였다면 IP3은NSAID/Diabetes라서 조금 더 익숙한 주제라 나름 흥미롭게 들었던 것도 한 몫했다
3014 PHM Placements
- Reflection
드디어 처음이자 마지막 실. 습. 이 왔다! 매 학기마다 실습 전에 꼭 약국 알바 경험 쌓아서 실습 구해야지 했던 다짐, 결국 못 지켰고요?...
학기 초에 Placement 학교 담당자에게 메일이 오는데, 공지 뜨기 전에 간략한 CV 정도는 준비해 놓으면 좋다
그리고 공지 뜨자마자 하고 싶은 community pharmacy 가서 지원하는 게 좋다!
교통편이 좋은 트램역 근처 약국은 실습도 빨리 마감되기 때문에 빠르게 움직이는 걸 추천
(실습 구하는 거 어렵지 않냐고들 물어보는데 어차피 약국에서도 공짜 노동력 얻는 거라 거절할 이유가 없다 거의 선착순이기 때문에 실습 공지 뜨고 빠르게 가기만 하면 됨)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학기 덕분에 6주밖에 안 지났는데도 뽈뽈거리면서 많이 돌아다녔는데, 브리즈번에서 낮 페리도 타보고
Tamborine Mountain 가서 폭포도 보고 초코 퍼지도 배 터지게 먹고 📍Curtis Falls
우연히 Scratch(즉석복권) 했다가 삘 받아서 그 주에 100 million이 걸려있다는 Powerball도 해봤는데
개이득,,,70불 벌었다...👀 이게 바로 beginner's luck 인가....🍀
100 million이었으면 약대 때려치울 수 있었는데 아숩게 서민 체험 연장....
이틀간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 Pacific airshow가 열려서 집에서 사람 구경 ....아 에어쇼 구경도 했다
룸메가 쏘아 올린 탕후루🍓🥝🍊로 한동안 집에서 돌려 돌려 탕후루 공장 구경한 것도 재미있었고
그리고 Southport에 조오오오온맛탱 양꼬치 집을 발견해 버렸는데 심지어 BYO라서 단골 돼 가는 중 📍Silk Road Xinjiang Cuisine
호주 꼬치 스케일을 봐주시겠어요..? 거의 호신용품임. 양도 많고 가격도 싸서 중간고사 끝나고 약대 동기들끼리 여기서 회식함
그리고 친구네 하우스 pㅏ티에 가서 방글라데시 BBQ도 먹고, 같은 학년인데 잘 몰랐던 동기들이랑도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 (다들 나보다 10살 어리지만 칭귀칭구...^^)
그리고 Husk distillers 양조장 투어도 갔는데 가는 길도 재밌었고 양조장 구경도 재미있었는데 정작 Husk rum은 기대에 못미쳐서 아쉬웠었다ㅠ 뭐지.. 쓰다 보니 이번 학기 동안 술 마신 것만 자랑하고 있네
올해도 역시나 내 호주 연례행사, 브리즈번 불꽃 축제를 다녀왔다! 너무너무너무 예뻤고 내년에도 꼭 가야지 ✨📍Riverfire Brisbane
시험 끝나고 내 최애 카페에서 추천받은 책 읽은 날도 행복했던 날들 중 하나라서 찍어둠 📍Lot 1 coffee
Byron bay 갔다가 맥주 집에서 우연히 호주 여자 축구팀 마틸다 준결승전 도 잠깐 봤고
그리고 이번 학기 또 행복 모먼트 중 하나, 분위기도 발리느낌 나서 좋고 음식도 정말 맛있는 포케집 발견📍Poke Poke
버킷플레이스 중 하나였던 마운틴 쿠사가서 야경 본 것도 와아안전 힐링 모먼트 중 하나였다♥️🧡💛 📍Mountain Coot-tha lookout
그리고 4주 동안 입을 내 노예복, 실습 유니폼도 드디어 받았다! 실습하고 싶었던 Chempro (이유: 집에서 3분 컷, 행복은 통근시간 순^^7)에서 하기로 되긴 했는데 너무나바빠 보인다... 과연 잘한 선택일까..?
그리고 여전히 너무너무너무 예쁘고 볼 때마다 힐링되는 서퍼스 썬라이즈사진으로 이번 학기 week1-week6, 아주 행복한 6주간 중간점검 포스팅 끝!♥️ (힘든 실습 끝나고 또다시 징징이로 돌아올 수도 있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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