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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먹기

강릉 아이와 가볼 만한 곳, 대관령 삼양목장 완전 추천 후기

아이와 함께하는 강릉 여행에서 날씨가 좋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은 대관령 삼양목장이에요!

 

작년 강릉 여행에서도 하늘 목장을 재밌게 다녀왔어서, 이번에는 다른 양 떼 목장대관령 삼양 목장을 다녀왔는데 하늘 목장보다 볼거리도 풍부하고 체험 활동도 많아서 어른 아이 상관없이 다 재밌게 즐길 수 있어요.

 

대관령 삼양 목장 관람 코스 추천, 양몰이 구경 팁까지 확인하고 가세요!

 

대관령 삼양목장

위      치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 양지길 708-9

영업시간 : 매일 09:00 - 18:00

입  장 료 : 대인 9,000원, 소인 7,000원

 

대관령 삼양목장은 주차장에 주차한 후, 목장에서 운영하는 대형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해요.

주차장은 굉장히 넓어서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요.

 

주차장 바로 옆에 매표소에서 미리 예매한 티켓을 발권하거나 현장 발권을 하면 돼요.

 

티켓 가격은 대인 9,000원, 소인 7,000원이에요.

 

바로 옆에 있는 하늘 목장에 비해서는 입장료가 비싸지만 개인적으로 하늘 목장보다 훨씬 크고, 볼거리가 많아서 전혀 아깝지 않다고 느껴졌어요.

 

삼양목장 관람 코스는 

 

매표소→ 동물 먹이주기 체험 → 양몰이 구경 → 전망대 관람

 

으로 이뤄지는 데, 순서대로 올라가는 것보다 날씨와 양몰이 시간대를 확인하고 계획을 짜시는 걸 추천드려요.

삼양목장 전망대는 날씨가 아주 맑아야 잘 보이고, 티켓 발권할 때 직원분이 오늘은 전망이 잘 보인다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먼저 말씀을 해주시기 때문에 확인 후 전망대 관람 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라요.

 

또, 양몰이 시간은 오후 1시, 오후 2시 30분 등,,, 관람 시간대가 정해져 있고, 코스 간 이동하는 버스 시간표가 있기 때문에 시간대를 확인하고 가세요.

 

저희는 이 날 날씨가 흐리진 않았지만 구름이 많아 전망대 관람이 어렵다 하여 바로 양몰이 구경을 갔어요.

이렇게 큰 관광버스를 타고 구불구불한 길을 한 5분쯤 올라가면 양몰이 공연장 도착!

(참고로 걸어서는 절대 못 올라갈 거리예요)

공연장에 ㄷ자 모양으로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데 정면을 바라보는 자리는 양들이 이동하는 걸 한눈에 잘 볼 수는 있지만 다소 멀리 보인다는 단점이 있어요.

양몰이 공연 시간이 되면 이렇게 큰 트랙터에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개라는 보드 콜리 강아지 두 마리가 등장해요ㅎㅎ

 

그리고 약 5분-10분간 단계별로 양몰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강아지들 진짜 너무나 똑똑쓰,,

 

양들을 요리조리 몰아서 다리도 건너게 하고 울타리로 들어가게 하고 정말 신기했어요.

버스에서 내린 곳과 반대되는 쪽 자리가 나름 나무 그늘도 있고, 양몰이 도중 포토 타임을 갖게 해 주기 때문에 그쪽에 앉으시는 걸 추천해요.

바로 이곳! 양몰이 공연 중간에 사진 찍으라고 잠깐 양들이 멈춰서 줘요ㅎㅎ

공연이 끝나면 이렇게 보더콜리랑도 사진을 찍게 해 주니 빨리을 스면 돼요ㅎㅎ

양몰이 공연장 바로 옆에는 양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이렇게 귀여운 우유팩 모양의 매점이 있는데 여기서 양모 이를 사고(3,000원) 목장 안으로 들어가면 돼요.

작년에 인생 첫 양모 이를 주면서 양들이 생각보다 난폭하고 힘이 세다는 걸 알았기에 이번엔 손에 힘을 꽉 주고ㅋㅋ먹이를 줬어요. 

 

완전 아가라면 어른이 함께 잡아줘야 할 것 같아요. 양이 생각보다 힘이 세요..ㅋㅋ

그리고, 양몰이 공연장을 떠나기 전 또 하나의 포토 스팟이 있는데 바로 아까 양모이를 샀던 매점 바로 옆이에요.

이렇게 하얀 프레임 너머로 푸른 대관령의 모습이 담기기 때문에 여기서 꼭 사진을 남기세요⭐⭐

 

사진까지 다 남긴 뒤, 동물 먹이주기 체험장으로 떠나는 버스를 탔어요. 5분 정도 타고 내려갔더니 도착!

이곳은 타조랑 젖소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데, 신기한 게 젖소들에게 각자 이름이 있어서 어떤 아이한테 줄 지 선택할 수 있어요. (젖소 우유주기 체험은 5,000원)

많은 아이들의 이름이 써져있는 우유병ㅎㅎ 어떤 애한테 줄 지 직접 고를 수도 있고, 그냥 순서대로 받을 수도 있어요.

저희는 서준이에게 주기로 결정ㅎㅎ 

바로 옆에 아기 젖소들이 있는데 귀 옆에 이름표를 달고 있어서, 여기서 이름을 확인한 후에 가서 우유병을 가져와도 돼요.

저는 서준이에게 잘 주었습니다ㅎㅎ 옆에 애들이 탐내 하니까 잘 보고 우유병에 써져있는 이름과 같은 이름표를 가진 애한테만 줘야 해요.

동물농장 바로 옆에 순설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여기 꼭 들려보세요. 온실처럼 되어 있는데 내부가 굉장히 예뻐요.

특히 여기에 삼양목장에서만 파는 리미티드 에디션ㅋㅋㅋ 우유가 있는데 (1,500원)

 

정말 고소하고 달고 맛있어서 꼭 한 번 먹어보세요ㅠㅠ 진짜로 2L짜리로 사 오고 싶었어요,,

이렇게 야무지게 카페까지 돌고 오니까 대략 2시간 정도 지나있었던 것 같아요.

 

하늘 목장보다 크고 체험할 게 많지만 아무래도 모든 코스별 이동 수단이 버스이다 보니, 유모차를 가지고 오는 부모님들은 좀 힘들 것 같단 생각을 했어요.

 

어느 정도 큰 아이들이나 어른들과 함께라면 넓고 여유로운 삼양목장 방문해보시길 추천해요!

 

이상으로 즐거웠던 대관령 삼양목장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