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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먹기

송도 또간집 - 수플레 팬케이크, 젠젠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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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를 자주 오가던 시절 나만의 송도 단골집 리스트를 만들었었는데, 그중에서도 젠젠은 송도에서 수플레 팬케이크가 먹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다.

이번에 송도에서 호캉스를 하면서 이 집이 가장 먼저 생각나서, 오픈 시간인 11시에 맞춰 오픈런으로 재방문했다.

오네스타 상가 건물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로 송도 현대아울렛과도 연결되어 있어 식사 후 쇼핑하며 소화시키기에도 좋다. 우리는 반대로 오픈런을 하기 위해 그 전에 송현아를 어슬렁거리다가 오픈 시간에 맞춰 바로 달려왔다.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해놨네?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여기는 방문할 때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덕분에 언제 와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느낌 (안돼... 또 이렇게 2024년이 가다니..)

오픈런 덕분에 텅 빈 매장을 이곳저곳 마음껏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테이블도 넉넉하고, 곳곳에 아기자기하면서도 빈티지스러운 소품들이 가득해 분위기가 좋다.

오리지널 먹을까 홍차 먹을까 고민하다 얼그레이가 땡겨서 홍차 수플레 팬케이크를 하나 주문하고 (강추⭐️⭐️⭐️⭐️⭐️)

사람이 두 명인데 인당 하나씩 먹어야지!! 하고 젠젠 올데이 브런치 팬케이크도 주문했는데 잘못된 선택이었다

왜냐면 팬케이크 메뉴 하나의 양이 엄청 많았기 때문...! 오랜만에 방문하다 보니 양이 얼마나 되는지 완전히 잊어버려서 생긴 주문 미스였다.

하지만 양이 많다고 했지 다 못먹는다고는 안했고요? 수플레 팬케이크가 완전 퐁실퐁실하고 많이 안 달아서 (한국인에게 최고의 칭찬) 계속 들어가는 맛이었다.

폭풍 수다 떨고 송현아가서 세 시간 동안 쇼핑한 보람찬 하루였다. 오블완 챌린지 (1일차부터 괜히 시작했다 싶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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